‘천금 같은 자유투’ 얻어낸 김명진 “멋지게 승리 거둘 수 있어 너무 기분 좋다”

필동/이연지 2025. 10. 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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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기억 되살려서 그때처럼 좋은 경기를 하겠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김명진(200cm, F/C)의 각오였다.

동국대 3학년 김명진은 1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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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이연지 인터넷기자] “작년 기억 되살려서 그때처럼 좋은 경기를 하겠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김명진(200cm, F/C)의 각오였다.

동국대 3학년 김명진은 1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3점슛 3개 포함 18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김명진이 이끈 동국대는 경희대를 62-61로 꺾고 3연승과 더불어 정규시즌을 5위(9승 7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만난 김명진은 “대학교에서 마지막 홈 경기가 될 수도 있는 경기였다. 멋지게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마지막 경기인 만큼 승패보다도 최선을 다해서 할 수 있는 거 하자. 각자 욕심부리지 말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좋은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동국대의 경기 내용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3쿼터를 동점(48-48)으로 마쳤고, 4쿼터에도 리드를 잡지 못한 채 경희대와 공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50초 전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끝에 웃은 건 동국대였다. 종료 3초 전, 김명진이 연결한 속공 과정에서 상대 파울로 인한 자유투 득점 기회를 얻었다. 김명진은 1구를 놓쳤지만, 2구를 침착하게 성공했다. 접전 상황 속 김명진이 성공한 자유투로 동국대는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김명진은 “마음속으로 ‘편하게 생각하고 쏘자’라고 생각했다. 1구를 쏘려고 하는데 상대 팀 팬들도 방해 많이 하시고, 벤치에서도 방해하셔서 너무 긴장됐다. 그래서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1구를 놓쳤다. 2구에는 상대 팀 우상현 형이 지나가면서 ‘좋았다. 하나 더’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살짝 자극이 됐다. 그래서 더 편하게 2구를 잘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경희대전을 끝으로 정규 시즌을 마친 동국대는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한다. 5위를 확정 지은 동국대의 상대는 중앙대다. 동국대는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중앙대를 만나 66-58로 이긴 바 있다.

다가오는 플레이오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묻자 김명진은 “작년에 저희 홈에서 중앙대 상대로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올라간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비록 원정에서 하지만 작년 기억 되살려서 그때처럼 좋은 경기를 하겠다. 4강에 올라갈 수 있게 하겠다”라며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경기 후 동국대 서포터즈 D-fence가 준비한 프로 도전자들을 위한 이벤트가 있었다. 이에 대해 김명진은 “마지막이라고 이렇게 챙겨주니까 기분이 굉장히 좋다. 올해부터 처음 시작했다. 그래서 작년에 (이)대균 형은 못 받았다. 저는 받게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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