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외압 폭로' 박정훈에 훈장…"불법 계엄 잔재 청산" 경고
【 앵커멘트 】 오늘(1일) 기념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순직 해병 수사 외압을 폭로했던 박정훈 대령에게 훈장을 달아줬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불법 계엄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표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군의 날을 맞아 모범 장병과 국가유공자들에게 훈포장을 수여한 이재명 대통령.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이었습니다.
순직해병 사건 당시 수사 외압과 이른바 VIP 격노설을 폭로해 항명 혐의로 재판을 받다 무죄가 확정된 인물입니다.
옅은 미소로 박 단장을 맞이한 이 대통령은 헌법적 가치 수호 유공으로 보국훈장 삼일장을 수여하고 직접 훈장을 달아줬습니다.
▶ 인터뷰 : 박정훈 / 해병대 수사단장(대령) -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이후 진행된 기념사에서 이 대통령은 12.3 계엄을 언급하며 군 신뢰 회복을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작년 12월 3일, 극히 일부 군 지휘관들은 군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최고 권력자의 편에 서서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습니다. 우리 군의 명예와 신뢰도 한없이 떨어졌습니다."
계엄 잔재 청산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대통령 -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군대로 재건하기 위해 민주적, 제도적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강화하겠습니다."
내란 종식은 이재명 정부 주요 과제 중 하나지만, 이 대통령이 직접 잔재 청산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첫 군 인사에서 비상계엄 당시 대장이었던 현역 장성들을 모두 물갈이한 데 이어, 강력한 군 개혁 의지를 다시 한번 나타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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