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 “B-1비자, 가능한 활동 확인”
[앵커]
지난달 조지아주 구금 사태 이후 비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 워킹그룹 첫 회의가 미국에서 열렸습니다.
단기 상용비자인 B-1 비자 등으로 미국 현지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명확히했고, 주한 미대사관에는 기업들의 비자 문제를 전담하는 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가 미국 국무부 청사에서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열렸습니다.
지난달 초, 미국 조지아주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현지 이민당국에 의해 체포, 구금된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비자 제도 개선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당시 체포된 이들은 전자여행허가제도인 ESTA로 입국했거나 단기상용비자인 B-1 비자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현지 공장을 신설하는 작업 중 비자가 허용하는 활동 범위에 대해 한미 간 해석 차이가 문제가 됐습니다.
외교부는 양국이 B-1 비자로 가능한 활동을 명확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미 투자 과정에 필요한 해외 구매 장비의 설치, 점검, 보수 활동에 B-1 비자를 활용할 수 있고, 'ESTA'로도 B-1 비자와 같은 활동이 가능하단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기업들의 비자 문제를 상담하고 처리할 전담 데스크가 주한 미 대사관에 이달 중으로 설치됩니다.
이번 1차 회의는 외교부에서는 정기홍 재외국민 보호, 영사 담당 정부대표와 미 국무부 케빈 김 동아태국 고위 관리가 수석대표로 참여했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미국 상무부 관계자 등도 참석했습니다.
미 국무부 크리스토퍼 랜도 부장관도 회의에 참석해 "대미 투자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측은 "입법적 제약을 고려해 쉽지 않은 과제도 있다며 가능한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는데, 한미 양국은 조속한 시일 내 다음번 회의를 개최해 비자 관련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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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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