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 연휴] 암각화·국가정원 등 울산 명소 찾아 '힐링'

고은정 기자 2025. 10. 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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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가족 나들이 여기 어때?]
한 어린이가 망원경을 통해 국보 제285호 '반구대 암각화'를 살펴보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벵크
방문객들이 국보 제147호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살펴보며 울산시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나들이

긴 추석 연휴 동안 울산을 방문한 친지들, 가족과 함께 방문해 반구천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끼고, 세계유산적 가치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울산시티투어는 토요일 '시간여행투어', 일요일 '세계유산투어'코스를 이용하면 된다. 토요일은 태화강역에서 출발하고, 일요일은 KTX역에서 출발한다. 해설과 체험 프로그램(일요일 요가)도 함께 제공된다. 5일~7일은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성인 일반 1만 원, 울산 시민은 7천 원이며, 소인·청소년 요금은 8천 원(울산 소인·청소년 5,600천 원)이다. 다자녀 가정,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왔어 울산'앱에서 가능하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의 답사 프로그램도 유익하다. 암각화 박물관에서 출발해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집청정, 반구서원, 공룡 발자국,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반구천 일원의 문화 및 자연사 자원을 탐방하는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근접 관람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경험할 수 있다. 소요 시간은 약 70분으로 참가비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회당 20명 내외다. 울산암각화 박물관 전화(052-229-4795)나 현장(울산암각화박물관 안내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화요일~금요일 오후 3시,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운영된다.
추석 연휴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지난 2일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에서 시민들이 다리를 건너며 청명한 가을 하늘을 즐기고 있다. 울산매일포토뱅크

# 출렁다리 짜릿한 대왕암공원

대왕암공원은 울산 시민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울산의 자연경관 명소이다.

대왕암, 울기등대, 출렁다리 등을 만날 수 있는데 대왕암은 용추암 또는 댕바위라고도 불리며, 육지에 있는 바위와 철다리로 연결된다. 진입로부터 펼쳐진 해송림과 고래 턱뼈 조형물로 유명하며 바닷가에는 대왕암과 남근바위·탕건바위·자살바위·처녀봉·용굴 등 기암들을 만날 수 있다.

'울기등대'는 본래 1906년 일제강점기 러일전쟁 이후 일본이 설치한 것이다. 지금은 새로 제작한 등대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등대 주변에 해송이 자라 불빛이 보이지 않자 1987년 기존 위치에서 50m 떨어진 곳에 새 등대를 설치했다.

2021년에는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설치됐다. 길이 303m 규모로 대왕암공원 내 해안 산책로 햇개비에서 수루방 사이를 연결한다. 다리는 중간 지지대 없이 한 번에 연결되는 방식으로, 대왕암 주변의 해안 풍경을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추석 당일인 6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울산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진행 중인 울산야외도서관 '소풍'에서 시민들이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지난달 14일 울산야외도서관 '소풍' 행사가 열리고 있는 태화강국가정원 소풍마당에서 시민들이 활쏘기, 투호 등 전통 놀이 체험을 하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 태화강국가정원으로 독서 소풍

생태도시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국가정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힐링 명소다. 이맘때쯤이면 백일홍과 배롱나무 등 다양한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자전거 대여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연휴 기간 울산도서관은 태화강 국가정원 소풍마당에서 '야외도서관-소풍'을 펼친다. 빈백, 텐트, 돗자리에서 책을 읽기에 좋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더해진다.

4일에는 오후 1시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이 상영되고, 5시 마술공연이, 오후 6시에는 개그맨이자 작가 고명환과의 '작가와의 만남', 이어 뮤직그라피 밴드의 소풍음악회가 이어진다. 5일 오후 1시에는 영화'플라워쇼' 상영, 오후 3시 DJ진선민의 뮤직박스, 오후 5시 영화 '아이캔스피크' 상영, 젤리스틱밴드의 공연이 이어진다. 11일에는 영화 '말모이' 상영, 펜플룻, 성악 음악회가 열린다. 12일에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 '탑건' 상영, 오후 3시 DJ진선민의 뮤직박스, 오후 7시 DJ 정윤지의 감성인문학 강연이 이어진다. 입구 체험장에서는 활쏘기, 보드게임, 책갈피 만들기, 필사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추석연휴 울산대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투호 등 전통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산매일 포토뱅크

# 울산대공원 등 도심 속 자연 만끽

연휴 동안 멀리 떠나지 않는다면 울산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울산대공원이 힐링 장소로 최고다. 사계절 꽃이 피는 정원과 동물원,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가기에 좋다.

정문 공원 내 호수와 산책로, 남문 광장 인근의 다양한 꽃들, 동문에서 출발해 산책로에서 만나는 메타세쿼이아길 등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다.

울산대공원은 추석 당일에만 휴관하며, 연휴 기간에는 정문 광장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한다.

고은정 기자 kowriter1@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