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 “관세협상 잘하고 있다”… 41%는 부정평가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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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정부가 관세 협상을 잘하고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등을 주도하며 '피스메이커' 역할을 맡고, 이재명 대통령과 한국 정부는 이를 지원하는 '페이스메이커'를 역할을 하는 대북 전략 구상에 대해서도 국민 절반은 성과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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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페이스메이커론’ 48% “성과 있을 것”

한·미는 지난 7월 말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한국에 부과하기로 한 25%의 상호관세를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후속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3500억달러 대미 투자를 현금투자 방식으로 요구하고 있고, 한국 정부는 대출이나 보증 등의 방식을 주장하며 대치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리스크 해소를 위해 미국에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요청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미 투자에 따른 수익을 배분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도 한·미 간 이견이 작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평화 구상이 유효한 성과를 끌어낼 수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18%는 ‘매우 그렇다’고, 30%는 ‘그렇다’고 응답해 긍정평가가 48%로 나타났다.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1%, ‘매우 그렇지 않다’는 응답도 21%로 전체 부정평가는 42%였다.
이번 조사는 9월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9.9%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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