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카, 일베 논란 재차 해명 "평생 들어가 본 적 無" 억울+분노 [스타이슈]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경제 유튜버 슈카(본명 전석재)가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일간 베스트(이하 일베) 논란과 관련한 사과 이후 또 한 번 정면 돌파했다.

슈카는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머니코믹스'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일베 논란을 언급했다.

그는 "평생 그 사이트 한 번을 들어가 본 적이 없다. 한 번을. 한 번도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라고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성회는 "재수가 없다. 나도 일베를 숨겨놨다고 하길래 찾아봤는데 찾을 수가 없더라. 그냥 재수가 없는 거다"라며 "매니저님이 그냥 공식 사이트에 있는 사진을 쓴 건데 그렇게 된 거더라. 그 매체도 사진을 보고 깜짝 놀라서 바꿨다고 했다"라고 했다.

그러자 슈카는 "내가 제작한 것도 아니다. 언론이 '슈카 일베' 써서 헤드라인으로 썼더라"라며 "내가 만든 것도 아니고 자료가 실수로 나온 건데 우리나라 언론이 갈 데까지 간 거다. 얘네도 유튜브랑 싸우다 보니 유튜브와 된 거 같다"라고 전했다.

최근 슈카는 미국의 연이은 국제기구 탈퇴를 주제로 한 생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사용된 세계보건기구(WHO)의 로고가 문제시됐다. 이 로고에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홍어 이미지 그리고 고인이 개를 끌어안고 있는 이미지가 배치돼 있다. 이는 일베에서 고인을 조롱하고 비하하기 위해 변형한 이미지인 걸로 알려졌다.

이후 슈카는 "해당 이미지는 교묘하게 조작돼 있어, 리서치 팀의 1차 검수와 저의 2차 검수 과정에서도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독립운동가 후손 돕기 캠페인에 3,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슈카는 현재 유튜브 구독자 360만 명을 소유한 경제 유튜버로, '자본주의학교' '한식 연대기' 'G식의 밤3' '뭐털도사' '라면꼰대' 등 다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방송 활동을 해왔다.

안윤지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