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울산 380만명 대이동···5~6일 정체 정점
6일 울산→서울 7시간 50분 소요 전망
언양방향 울산→언양 JCT 16.3㎞ 혼잡 예상
전국 이동 인구, 지난해 보다 8% 증가할 듯
울산시, 2~12일 특별교통대책 시행

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까지 이어져 고향을 찾는 울산지역 이동 인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1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울산의 경우 귀향 인원이 중복 인원을 포함, 지난해보다 30만명 증가한 38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고속도로 정체 정점은 5~6일로 예상되지만, 교통량 분산으로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시간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울산에서 출발하는 경우 오는 5일, 돌아오는 경우는 6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공사를 비롯한 경찰청 등이 파악하고 있는 예년 평균 귀성 귀향 고속도로 소요 시간을 보면 추석 전날인 5일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울산 7시간, 6일의 경우 울산->서울 7시 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가능하면 혼잡 시간대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도로공사 측은 조언했다.
귀성 기간은 지난해와 유사해 최대 소요 시간도 비슷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귀경 기간은 2일에서 7일로 늘어나 전년보다 소요 시간이 15~25분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울산 내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은 언양방향 울산 JCT->언양JCT 16.3㎞로, 최대 6㎞까지 정체가 발생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추석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이동 인구가 약 8% 정도 많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울산에서는 승용차, 고속버스, 시외버스, 철도, 공항을 이용해 타지역으로 이동하는 인구는 지난해 약 350만명에서 올해 380만명 수준으로 소폭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
교통량은 총 107만대로, 일평균 약 15만대의 차량이 울산 지역에서 이동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추석에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며, 기간은 4~7일까지 나흘간이다.
울산시는 이를 대비해 오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
이 기간 교통상황실(1660-1200)을 운영하고 구군, 울산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교통소통 등 각종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또 5일 오전 12시 이후 울산역 도착 귀성객을 위해 리무진 버스 5개 노선(5001~5005번)이 오전 12시 30분과 55분에 연장 운행된다.
시외버스터미널과 태화강역 방면 시내버스 5개 노선(134, 713, 722, 725, 1713)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막차 시간을 20~30분 연장한다.
도심 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전통시장, 대형마트 및 백화점 주변 주·정차 지도를 실시하고 전통시장 내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승용차요일제 임시 해제, 과적차량 단속 및 도로정비 등의 대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추석 연휴 성수품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수송 화물차의 도심 통행 제한을 오는 10일까지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울산경찰청도 2일부터 12일까지 교통상황실을 운영하며, 고속도로 접속구간 등 귀성·귀경길을 집중관리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교통안전 및 소통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교통상황과 버스노선 정보 등은 울산교통관리센터 누리집(http://www.its.ulsan.kr), 버스정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판(VMS), 울산버스정보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섬미 기자 01195419023@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