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과 K-팝 응원봉 둘러본 이 대통령... "지난겨울 많이 봤다"

이성택 2025. 10. 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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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일 대중문화교류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가수 박진영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 출범식에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로써 교류·협력의 확대와 관련 산업의 성장까지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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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교류공동위원장으로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출범식에 앞서 박진영 공동위원장과 K컬처 굿즈를 관람하며 K팝 아이돌 기념품을 보고 있다. 고양=왕태석 선임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일 대중문화교류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가수 박진영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대중문화교류위 출범식에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로써 교류·협력의 확대와 관련 산업의 성장까지 함께 이룰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중문화교류위는 신설된 대통령 직속 위원회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진영씨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은 "대중문화교류위는 여러 부처의 정책 역량을 결합하고 민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활용하는 민관 원팀 플랫폼"이라며 "정부는 우리 대중문화가 전 세계인에게 웃음과 감동, 공감을 주는 것을 넘어 한국 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거듭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팔길이 원칙'을 철저히 지켜 현장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이 제대로 발휘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두루마기 한복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한 이 대통령과 박 위원장 등은 출범식에 앞서 K-컬처 체험 공간을 둘러봤다. 이 대통령은 벽에 걸린 K-팝 응원봉을 보며 "지난겨울에 많이 봤던 것"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응원봉을 시위 도구로 사용한 것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박 위원장이 "(응원봉을) 하면서 어마어마한 소속감을 갖게 된다"고 말하자, 이 대통령은 "팬 주권주의네요"라며 "자기를 주인으로 여기느냐 아니냐 하는 그 차이가 크죠"라고 호응했다.

한편, 대중문화교류위 위원으로는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이사(게임 분과)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이사(영화·영상 분과)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대중음악 분과) △이병학 농심 대표이사(라이프스타일 분과) △장성호 모팩스튜디오 대표이사(웹툰·애니 분과) △허성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투자 분과) △김윤지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정책 분과) 등 26명이 위촉됐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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