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밥 친구' 위철환 선관위원 후보자 청문회... 野 "중립성 위반"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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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일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위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을 지낸 경력을 문제 삼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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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원 미가입, 중립성 위배 안돼"
인사청문보고서, 민주당 주도로 통과

여야는 1일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위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을 지낸 경력을 문제 삼으며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당원 가입도 없었던 만큼 중립성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맞섰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위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위 후보자가 이 대통령의 연수원 동기가 아니라면 지명이 됐겠느냐"며 "대통령의 밥 친구인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보면 정치활동 금지와 중립성에 대한 말이 있다. 위원 자격이 있는냐"고 꼬집었다. 고동진 의원도 "2017년 대통령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선거캠프 공명선거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았고 2023년부터 올해 7월까지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을 맡았다. 정치적 편향성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민주당은 윤리심판원장 이력은 당적 활동이 아닌 법조인으로서 역량을 발휘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또 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를 언급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장한 부정선거론에 대해 중앙선관위가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적극 방어에 나섰다.
모경종 의원은 "위 후보자는 윤리심판원에서 법조인 역량을 활용한 것이지 민주당원으로서 당성을 가지고 일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윤건영 의원도 과거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에도 본인을 지지했거나 당에서 활동한 인사를 선관위원으로 임명했다며 "법조계 인사들을 지명하다 보니까 정당활동, 직간접적으로 활동한 분들이 선관위원이 되는 것 같다"고 맞받아쳤다. 부정선거 척결 요구도 나왔다. 김성회 의원도 "제도적 불신으로 투표 자체가 국민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면 민주주의 근간이 흔들린다"며 "부정선거 주장에 대해 강하게 대처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위 후보자는 "(민주당 당원으로) 가입한 적도 없고 활동한 바도 없다"며 "정당 체계 안에서 법조인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부정선거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선거의 정당성을 송두리째 훼손하기 때문에 민주주의 제도의 상당히 위협적인 요소다.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위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이날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항의 표시로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진행된 표결에 불참했다.
염유섭 기자 yuseoby@hankookilbo.com
박지연 인턴 기자 partyuy1@gmail.com
이지원 인턴 기자 jiwon1225@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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