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노위, MBK 김병주·SPC 도세호 등 국감 증인 채택

박숙현 기자 2025. 10. 1. 18: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국회 기후에너지환노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국감 증인(16명)·참고인(10명) 등 총 26명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 관련 증인은 전무했고, 전기차 확대(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석포제련소 환경오염(김기호 영풍그룹 대표) 등 기후·환경 관련 증인은 4명에 불과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정책 관련 증인 0명… 산업재해·임금체불 정조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올해 국정감사 증인·참고인 명단을 확정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정종철 쿠팡CFS 대표, 도세호 SPC 대표 등 주요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됐다. 국감장에선 산업재해, 임금체불 등을 정조준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1일 올해 국정감사 증인, 참고인을 채택했다. 지난 9월 19일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이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뉴스1

국회 기후에너지환노위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될 국감 증인(16명)·참고인(10명) 등 총 26명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에너지 관련 증인은 전무했고, 전기차 확대(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석포제련소 환경오염(김기호 영풍그룹 대표) 등 기후·환경 관련 증인은 4명에 불과했다. 대부분이 노동 분야 이슈에 집중됐다.

노동 현안 관련 증인으로는 정종철 쿠팡CFS 대표(일용직 퇴직금 미지급), 이배원 니토옵티칼 대표(고용승계), 강형욱 애플코리아 관계자, 도세호 SPC 대표(시화공장 사망사고), 황순배 네이버 인사총괄(장작 내 괴롭힘),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직장내 괴롭힘)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대규모 임금체불 사태와 관련해선 박영우 전 대유위니아 회장이 지난해 불출석에 이어 다시 증인 명단에 올랐다.

건설업계에서는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 김민식 이랜드건설 시공 부문 대표가 산업재해 문제로 증인으로 채택됐다. 홈플러스 구조조정과 관련해선 MBK 김병주 회장이 증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증인 채택 과정을 두고 여야 공방도 벌어졌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은 “(증인·참고인) 명단에 기업인은 다 들어갔다”면서 고(故) 오요안나 MBC 기상캐스터 사망 사건 관련 안형준 MBC 사장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민주당은 반대했으나, 여야 간사 간 추가 협의하기로 하면서 일단락됐다.

이번 전체회의에선 정부조직 개편에 따른 국감 혼란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앞서 당정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 기능을 환경부로 이관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개편하되, 원전 수출 조직은 산업통상부(산업통상자원부)에 남기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 관련 국감이 중복되거나 ‘맹탕’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차라리 에너지 관련 국감은 올해는 기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하고 내년부터 우리가 하는 게 맞다. 시험 문제가 갑자기 바뀌거나 늘어난 데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안호영 위원장은 “시급한 국가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로 바뀐 것”이라며 “갑작스럽게 바뀌는 과정에서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최선을 다해 충실한 국감이 되도록 정부에 적극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