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불똥’ 토스로 튀었다…토스 대표 “우린 아냐, 그게 왜 우리 탓?”

김광태 2025. 10. 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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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톡 내부에서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둘러싼 '불통 리더십' 논란이 불거져 나오는 와중에 그 불똥이 엉뚱하게 토스로 튀었다.

카카오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이용자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토스뱅크 출신인 홍 CPO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서, 토스 문화를 걸고 넘어진 탓이다.

카카오 내부에서 홍 CPO를 매개로 토스의 조직문화까지 문제 삼고 나서자, 이에 대한 반론의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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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6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에서 열린 토스 앱 10주년 간담회에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토스 제공]


최근 카카오톡 내부에서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둘러싼 ‘불통 리더십’ 논란이 불거져 나오는 와중에 그 불똥이 엉뚱하게 토스로 튀었다. 카카오 직원으로 추정되는 한 이용자가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토스뱅크 출신인 홍 CPO를 비판하는 글을 올리면서, 토스 문화를 걸고 넘어진 탓이다.

1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이승건 대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토스답게 일하는 문화’란 게시글이 화제다. 이 글을 두고 사실상 카카오를 겨냥한 메시지 아니냐는 얘기가 나온다. 카카오 내부에서 홍 CPO를 매개로 토스의 조직문화까지 문제 삼고 나서자, 이에 대한 반론의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토스답게 일하는 문화의 핵심은 DRI(Directly Responsible Individual·직접 책임자)가 강력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것은 보고받는 임원이 아니라 실제 실무를 담당하는 팀원들이 회사를 대표해 결정을 내리는 구조”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토스의 지배문화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원뿐 아니라 다른 팀원들도 특정 실무자의 업무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비평할 수 있는 게 토스의 문화라는 것이다.

이 대표는 “만약 임원의 강력한 의견개진만 존재한다면 그건 그저 악성 탑다운 문화에 불과하며 토스가 일하는 방식과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율적 결정이 회사 전체에 의도치 않은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모두가 인식하고 있다”며 “설령 누군가의 결정이 큰 피해가 가는 결과가 되더라도 그 결과를 비난하거나 조롱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임원과 팀원들 모두 불행한 결과를 공동의 결정으로 받아들이고 원팀으로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토스답게 일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는 최근 개편을 주도한 홍 CPO가 조직 의견을 무시한 채 독단적으로 개편을 밀어붙였다는 불만이 경영진을 향하고 있다. 개편안에 대한 외부의 가혹한 평가가 쏟아지자 급기야 카카오는 지난달 29일 기존 친구목록을 카카오톡 친구 탭의 첫 화면으로 복원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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