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김종국과 러브라인? 형수님께 죄송…아들 장가보낸 기분" [MD인터뷰①]

김지우 기자 2025. 10. 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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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 마노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송지효가 김종국의 철통보안 결혼식에 입을 열었다.

마이데일리는 1일 서울 중구의 한 카페에서 영화 '만남의 집'에 출연한 송지효를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눴다.

'만남의 집'은 15년 차 FM교도관 태저(송지효)가 만난 첫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송지효의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기도 하다.

이날 송지효는 연기와 예능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분리가 됐다"며 "초반 5~7년까지는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여도 괜찮을지 고민이 많았다. 당시에는 촬영 도중 다른 일정이 겹치기도 했고, 한쪽에서는 밝게, 다른 쪽에서는 어둡게 연기하다 보니 혼란스러운 순간도 있었다. 지금은 완전히 분리돼서 각 분야에서 에너지를 얻고, 그 힘으로 다른 영역에서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5년간 '런닝맨'에 출연하며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송지효는 "이제는 단순한 팬심을 넘어 의리인 것 같다"며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에 힘이 많이 난다. 국내외 팬분들 덕에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 물론 모든 사람이 저를 좋아할 순 없지만, 그건 제가 감수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힘을 내고, 고쳐야 할 부분은 또 고치며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송지효 / 마노엔터테인먼트

'런닝맨' 멤버들과도 가족같이 끈끈한 의리가 있다고 했다. 최근 김종국이 '런닝맨' 오프닝에서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송지효는 "저희한테도 정말 철통같이 비밀을 지켰다. 너무 축하하는 한편, 너무 비밀스러워서 '저 사람 혹시 정보원은 아닐까?' 싶었다. 오빠에게 너무 행복하고 축하할 일이 생겨서 기쁘다. 잘 키운 아들 하나 장가보내는 느낌도 들고 여러 감정이 들었다. 정말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프닝 촬영 전에 갑자기 유튜브 카메라를 들이밀면서 '몇 월 며칠 뭐해?'라고 묻는데 사실 찍고 있는 것도 뒤늦게 알아차렸다. '결혼한다, 밥 먹고 가라' 하길래 무슨 미션이나 유튜브 콘텐츠인 줄 알았다. 이게 진짜라는 걸 한 발짝 늦게 알게 됐다"며 "말은 '너무 축하해'라고 하는데 정말 당황했고 벙쪄있었다. '런닝맨' 오프닝 촬영하면서 '진짜 결혼하는구나... 도대체 왜 이제 얘기하지? 정말 철저하게 조심스러운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형수님을 정말 많이 사랑하는구나 싶었다. 비연예인이다 보니 조심스러워 그렇게 진행한 것 같다. 오빠의 성격상 이해가 된다"고 덧붙였다.

송지효는 과거 '런닝맨'에서 김종국과의 러브라인으로도 사랑받았으나 "철저한 비즈니스"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진짜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하더라. 전 그럴 줄 상상도 못했다. 우린 가족인데, 그 러브라인을 실제로 오해하는 분들이 많았대서 형수님께 죄송한 마음이 든다. 요즘엔 오히려 '나랑 러브라인 하면 장가간다, 좋은 사람 만난다' 이런 캐릭터를 밀고 있다. 제가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했다.

끝으로 "전 지금 결혼의 기미가 전혀 없다"며 "연애라는 것도 하나의 감정을 쓰는 거다. 누군가를 생각하고, 시간을 내고, 만남이 이뤄지고 그런 걸 하기에 지금 너무 바쁘다. 예능, 연기, 사업까지 한 번에 생각할 게 많아서 정말 시간이 없다. 이런 말 하면 버릇없어 보일까 걱정도 되지만 진짜다. 왜 이렇게 일을 벌였나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좋은 에너지와 성취감을 얻고 있다. 시작한 일들에 대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지효가 출연한 영화 '만남의 집'은 오는 15일 극장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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