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매너리즘 빠졌을 때 만난 '만남의 집', 억눌린 주인공 날 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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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영화 '만남의 집'을 찍을 때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며, 이 영화를 통해 매너리즘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만남의 집'(감독 )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만남의 집'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2년 전이었다, 그때 내가 살짝 일정한 패턴으로 촬영장에 가는 루틴에 조금 지쳐있을 때였다, 매너리즘에 빠졌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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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남의 집', 오는 15일 개봉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송지효가 영화 '만남의 집'을 찍을 때 매너리즘에 빠져 있었다며, 이 영화를 통해 매너리즘을 극복했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만남의 집'(감독 )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만남의 집'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2년 전이었다, 그때 내가 살짝 일정한 패턴으로 촬영장에 가는 루틴에 조금 지쳐있을 때였다, 매너리즘에 빠졌던 시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태저라는 캐릭터가 그때 당시의 나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저도 원래 (극 중 다른) 윤해리 교도관처럼 감정을 수용자들에게 많이 갔고 관심도 많고 큰소리를 낼 때도 있고 감정 소모를 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고, (현재의 모습은) 억눌리고 감정을 절제하고 숨기며 살아가는 모습이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송지효는 "그때 (나도) 당시 똑같은 일을 20년 넘게 하다 보니까 내 모습이 아닌 게 들어가거나, 내가 나와야 할 때 너무 오버를 하거나 하는 데서 절제가 안 됐다, 그런 루틴에서 오는 약간의 딜레마가 있었다"며 "감정적으로 내가 나를 표현하거나 과장되게 표현하지 못한 부분하지 못한 부분에서 생각이 많았을 때 태저가 나랑 많이 닮아있다. 생각이 드는 시기였다, 그때 당시 내가 표현됐다"고 밝혔다.

영화를 찍고 나서는 위로를 받았다. 송지효는 "내가 태저한테 위로받고, 내가 태저를 위로하는 부분도 있는 시간이지 않았나 싶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환경은 너무 춥고 힘들었는데, 감정적으로는 좋았던 기억이 난다, 굉장히 현실적인 드라마여서 오버하지 않고 빼지 않고, 내가 가지고 있는 감정, 느낀 느낌 그대로 있었던 캐릭터였다"고 설명했다.
'만남의 집'은 15년 차 FM 교도관 태저(송지효)가 수용자 미영(옥지영)의 모친상을 다녀오면서, 미영의 딸 준영에게 연락처를 전하며 전개되는 특별한 인연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단편 연출작 '나가요 : ながよ'(2016)로 제34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심사위원특별언급, 제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최우수상 등 유수의 국내외영화제에서 수상한 차정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부문에 초청받아 멕시코국립시네테카 개봉지원상까지 수상했다.
송지효는 이번 영화에서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햇빛 같은 사람'이 되기를 결심한 15년 차 FM 교도관 정태저 역할을 맡았다.
한편 '만남의 집'은 10월 15일에 개봉한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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