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CEO 송지효 “1~2개 판매 고백 후 직원들 스트레스, 내 생각만 했다”[E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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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속옷 브랜드 CEO가 된 이유를 밝혔다.
송지효는 오는 10월 15일 개봉 영화 '만남의 집'(감독 차정윤)에 여성 교도소 베테랑 교도관 태저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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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송지효가 속옷 브랜드 CEO가 된 이유를 밝혔다.
송지효는 오는 10월 15일 개봉 영화 '만남의 집'(감독 차정윤)에 여성 교도소 베테랑 교도관 태저 역으로 출연한다.
'만남의 집'은 15년차 FM교도관 태저의 인생 첫 오지랖이 만든 햇살 같은 인연을 그린 휴먼 드라마. 교도관, 수용자, 수용자의 딸 세 여성의 관계를 중심으로 부모가 부재한 아이에게 옳은 길을 제시하는 좋은 어른의 모습,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용기가 가능함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만남의 집'은 예능, 영화, TV를 넘나들며 사랑받고 있는 송지효의 5년만 스크린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 교도소 베테랑 교도관 태저 역을 맡은 송지효는 수용자의 딸 도영서(준영 역), 수용자 옥지영(미영 역)과 따뜻한 연대를 선보인다.
송지효는 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모처에서 진행된 뉴스엔과 인터뷰를 통해 태저를 연기하며 메이크업을 거의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눈썹만 그렸다"고 운을 뗀 송지효는 "제가 처음부터 '만남의 집'에 예쁘게 나올 생각이 없다고 했다. 정말 창백하고 찌든 모습으로 나오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교도관 분들 중에도 꾸미고 다니는 분들도 많다고 하더라. 하지만 태저는 그냥 그 모습 자체로 스탠다드하게 나오는 게 맞는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송지효는 현재 예능인, 배우를 넘어 사업가로도 활약 중이다. 지난해 12월 속옷 브랜드 니나쏭을 론칭, 직접 속옷을 입은 화보까지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속옷 브랜드 CEO가 된 것도 매너리즘에 빠졌던 시기 도전의 일환이었냐"는 물음에 송지효는 "기본은 그랬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고, 숨 쉴 수 있는 구멍을 찾고 싶었다"며 "저는 섬유 업계를 전혀 모르는데, 맨땅에 헤딩을 하게 됐다. 이 역시 제 매너리즘이 시발점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성격 자체가 도전을 좋아한다. 복잡함을 풀어갈 때 성취감이 있다. 사실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저는 초반부터 대박을 바라진 않았다"며 "천천히 꾸준히 쌓아가고 싶다.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매출 역시 큰 관심을 모았다. 유재석이 지난 2월 SBS '런닝맨'을 통해 "(송지효가) 하루에 주문 한 개 두 개 들어온다고 근심이 크다"고 말하며 사업이 부진함을 언급했기 때문.
이에 대해 송지효는 "그때보다 훨씬 올랐다"며 "제가 한 개 두 개 팔린다고 했더니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았다. 그 이야기는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업체를 만날 때 어떻게 대응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 내 생각만 했다는 걸 깨달았다. 교차적으로 생각이 많이 드는 시간이었다. 기사가 한창 쏟아지고 또다시 기사화가 됐을 때 (직원들이) 그 이야기를 하더라. 이후 좋아진 건 기사가 안 났다"며 "현재는 (이전보다 매출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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