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독립군과 광복군이 국군의 뿌리이자 근간"
[AI 뉴스 브리핑] 법무부장관 "尹, 곧 배달앱도 요구할 듯"
[미디어오늘 미디어오늘]

이재명 대통령의 제77주년 국군의 날 기념사,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전 대통령 비판 발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군 구조 개편 구상, 백악관의 북미 대화 입장 등이 주요 언론사들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 대통령 국군의 날 기념사
이재명 대통령이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를 '불법 계엄'으로 규정하고 잔재 청산 의지를 밝혔다. 또한 국군의 뿌리를 독립군과 광복군으로 명시하며 자주국방과 전시작전통제권 회복을 강조했다.
대부분의 언론사는 대통령의 핵심 발언을 그대로 인용하며 사실 전달에 집중했다. “군 통수권자로서, 대한민국 국민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불법 계엄의 잔재를 말끔히 청산하고 헌법과 국민을 수호하는 군대를 재건하기 위한 민주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발언은 여러 기사에 공통으로 포함되었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운 독립군과 광복군이 바로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이자 근간”이라는 규정도 다수 매체가 인용했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이재명 대통령, 국군의날 기념사 “자주국방은 필연, 전작권 회복할것...국군 뿌리는 독립군”>에서 이 대통령의 전작권 회복 의지를 전달하면서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전작권 회복이 북한에 대한 핵 억지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는 문장을 추가했다.
조선일보는 또한 이 대통령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중 항명 혐의로 입건되었던 박정훈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보국훈장을 수여한 사실과 최근 2년간 서울 도심 시가행진이 생략되고 행사가 간소화된 점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동아일보는 <李 “軍 불법계엄 잔재 말끔히 청산…강력한 자주국방의 길로”>에서 “다만 이 대통령은 이날 북한을 향한 직접적인 메시지를 내지는 않았다. 이는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북한이 핵무기 사용에 나선다면 '그날이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며 강력한 경고장을 날린 것과 대비된다”고 서술했다. 현 정부와 전임 정부의 대북 메시지 차이를 명확히 비교한 분석이다.
정성호 장관의 윤 전 대통령 비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인권 침해'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곧 구치소에 투룸 배정과 배달앱이라도 설치해달라고 요구하는 것 아니냐”며 “호텔에 숙박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수 언론사가 정 장관의 직설적인 표현을 제목과 본문에 반영했다. 서울신문은 <정성호 “尹, 곧 배달앱도 요구할 듯…밥투정 부리고 있다” 직격>으로, 매일경제는 <정성호 법무 “곧 투룸 배정 요구할 건가”…'인권침해 궤변' 윤석열에 일침>으로 자극적인 표현을 부각했다.
대부분의 언론사는 정 장관의 발언과 함께 그 배경이 된 윤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을 함께 전달했다. 윤 전 대통령의 '1.8평 독방에서 서바이브하기 어렵다'는 발언과 김계리 변호사의 '컵라면과 건빵 점심' 주장 등이다.
한국일보는 <“독방 힘들다”는 尹에… 정성호 “인권침해 궤변 반복, 특혜 기대 말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실제로 윤 전 대통령이 1차 수감 기간, 서울구치소에서 이례적 수준의 특혜를 받은 새 정황도 공개됐다”며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의 자료를 인용해 “교정 직원 7명을 차출해 24시간 윤 전 대통령의 심부름꾼 및 사동 도우미로 24시간 수발을 들게 했다”는 현직 교도관의 폭로와 52일간 근무일지가 작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안규백 국방장관 군 개편 구상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에서 '현역 35만, 아웃소싱 15만' 체제의 군 구조 개편 구상을 밝혔다.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 자원 감소에 대비해 비전투 분야를 민간에 위탁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선일보는 <안규백 “현역군인 35만, 아웃소싱 15만으로 군 구조 개편”>에서 간담회 내용을 가장 종합적으로 다뤘다. 핵심 구상뿐만 아니라 ▲한미 연합 연습 중단 주장에 대한 반대 입장(“군인은 기본적으로 훈련을 해야 한다”) ▲9·19 남북군사합의 복원 필요성 ▲주한미군 철수·축소 우려 일축 ▲전작권 전환 추진 현황 ▲국군방첩사령부 기능 조정 계획 ▲북러 군사협력 평가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했다.
중앙일보도 <안규백 “현역군인 35만+아웃소싱 15만으로 50만 대군 유지”>에서 비슷한 수준의 종합 보도를 제공했다.
반면 국민일보는 <국방장관 “비전투 분야는 전부 아웃소싱…병력 자원 감소 대비”>에서 병력 구조 개편과 주한미군 관련 발언에 지면을 할애하고, 한미 연합훈련이나 전작권 전환 등 다른 현안은 생략했다.
백악관의 북미 대화 입장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전 논평에서 언급됐던 '비핵화'라는 표현이 빠지고 '어떤 전제조건 없이'라는 문구가 들어간 변화가 주목받았다.
경향신문은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이 대화 의향”…방한 앞두고 '비핵화' 조건 빠져>에서 “'비핵화'를 안건에서 제외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중앙일보는 <백악관 “북 김정은과 전제조건 없는 대화 가능”…'비핵화' 내려놓고 대화 타진>에서 “북한 비핵화 목표를 일관되게 유지하되 이를 북·미 대화의 선결 조건으로 내걸지는 않겠다는 취지”라고 해석했다. 오는 11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북미 정상 간 '깜짝 만남'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국일보는 <백악관 “트럼프, 김정은과 전제 조건 없는 대화 열려 있어”… 의도는?>에서 “대화하고 싶으면 비핵화 목표를 포기하라는 북한의 요구에 일단 의제에서 빼면 어떻겠느냐고 역제안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미국의 의도를 분석했다.
한국경제는 증시 반응에 초점을 맞췄다. <백악관 “전제조건 없이 김정은과 대화 가능”…남북경협주 '꿈틀'>에서 백악관 입장 변화를 '시장 이벤트'로 규정했다. 외교적 분석은 최소화하고 “부산산업은 전일 대비 7500원(9.25%) 오른 8만8600원에, 아난티는 290원(3.19%) 상승한 937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며 국내 증시 반응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미디어오늘이 9월1일부터 'AI 뉴스 브리핑'으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지식 콘텐츠 스타트업 언더스코어가 생성형AI를 활용해 일 2회(오전 7시30분, 오후 5시30분) 국내 주요 언론사 기사들을 이슈별로 비교한 뒤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작성합니다. 해당 기사는 미디어오늘 편집국의 검토 및 편집을 거쳤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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