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염 유발하는 K립 틴트?…논란에 환불까지,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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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명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이 구순염 논란에 휩싸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가 운영하는 롬앤은 립 틴트 제품인 '더 쥬시 래스팅 틴트' 사용자를 중심으로 구순염 후기가 확산하면서 피해현황 파악과 조치에 돌입했다.
현재 롬앤은 틴트 제품 구매 인증과 구순염 증상 이력을 남기면 환불 조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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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이후 구순염 민원 급증
성분 이상 없음 해명…피해규명시 환불 조치
대체성분 넣은 신제품 내년 1월 출시키로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국내 유명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앤’이 구순염 논란에 휩싸였다. 회사 측은 입장문을 통해 제품에 이상이 없다고 해명하면서도 일부 성분을 대체한 신제품을 내년에 출시하기로 했다. 또한 제품 회수나 검수 없이 환불조치에만 나서고 있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더 쥬시 래스팅 틴트’를 사용한 후 입술에 각질, 발진, 가려움, 부기 등 구순염 또는 유사 증상이 나타났다는 소비자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에 롬앤은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구순염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소비자들의 ‘적색 202호 성분이 문제인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제품 제조사인 코스맥스도 성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코스맥스는 “(해당 제품에는)자극이 우려되는 성분 4가지(에탄올, 향료, 색소, 방부제)가 포함되지만 화장품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성분이고 립 제품에 사용 시 문제 없을 만큼의 함량으로 배합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적색 202호의 경우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도 사용이 허가된 성분이라는 게 코스맥스의 설명이다. 타사 제품에도 많이 사용되는 색소인 만큼 구순염과 연관된 성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문제는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 및 검수를 통한 원인 규명은 빠져있다는 점이다. 소비자들의 의혹에 대해서만 대응하고 있는 셈이다.
롬앤은 논란을 의식해 자극감을 개선한 ‘더 쥬시 래스팅 틴트 제로’를 내년 1분기 내 출시하기로 했다. 다만 기존 제품 역시 계속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모든 색상을 한번에 제로상품으로 만들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 없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롬앤은 틴트 제품 구매 인증과 구순염 증상 이력을 남기면 환불 조치하고 있다.
한편 롬앤에 따르면 2017~2025년 쥬시 래스팅 틴트의 누적 판매량은 약 5000만개로 CS 인입(불만접수)건수는 약 600건(0.001%)에 그친다. 그동안 CS 인입건수는 월별 1~35건 정도였지만 올해 5월을 기점으로 급증, 8월 264건, 9월(1~5일) 152건이 접수됐다.
김지우 (zuz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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