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가시죠’ 종교단체 경선 유착”…판 키우는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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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 경선 개입 목적으로 종교단체 신도 3000명 입당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다. 해당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출신 서울시의원을 고발했다. 해당 의혹을 폭로한 진종오 의원은 "김경 시의원은 내년에 있을 민주당 경선에서 김민석 총리를 밀어주기 위해 종교단체 신도 3000명 명단 확보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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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 모집 유착, 6달 1800만원 대납 표현 있어”
秦 “김민석 총리 경선 밀어주기…몸통 조사해야”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 경선 개입 목적으로 종교단체 신도 3000명 입당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거듭 제기하며 공세를 펼쳤다. 해당 의혹에 연루된 민주당 출신 서울시의원을 고발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당 상임위원장·간사단 회의를 열고 "특정 종교와 유착해 3000여명 당원을 모집하고, 6개월치 당비 1800만원이라고 특정한 돈이 나오고 대납한다는 표현, 특정 정치인의 미래를 위해 지원한다는 내용까지 포함됐다"고 말했다.
해당 의혹을 폭로한 진종오 의원은 "김경 시의원은 내년에 있을 민주당 경선에서 김민석 총리를 밀어주기 위해 종교단체 신도 3000명 명단 확보를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투표권이 있는 당원으로 만들기 위해 1800만원 당비 대납을 회유하고 수기로 당원가입을 받은 것처럼 조작하려 했다"고 밝혔다.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김경 서울시의원의 반박에 대해선 "김 시의원은 제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악의적이고 조작'이라고 부인했지만 저는 제보자인 서울 사격연맹 부회장이란 분을 단 한번도 만난 적 없다. 전화통화도 해본 적이 없다"고 재반박했다.
그러면서 "김 시의원은 '저희가 자체적으로 다 해드리겠다' 회유하지 않았나. '김민석으로 가시죠, 김민석' 강조하지 않았나. '수기로 조작하기 위해 글쓰는 게 시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까 가능하면 일단 조금이라도 먼저 보내주시면 저희가 작업한다'고 재촉하지 않았나"라며 "문체위원장실 직원은 당비 1800만원을 걱정한 제보자에게 '확실히 지급할 수 있죠' 말하지 않았나"라고 추궁했다.
진 의원은 탈당한 김 시의원에게도 통일교 연루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한편 1800만원 당비 대납 정황 관련 예산 운용을 "철저히 조사받으라"고 쏘아붙였다. 민주당을 향해선 "꼬리자르기 멈추고 몸통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특히 "선거 조작시도에 김 총리가 연관돼 있는지 본인이 직접 밝히고 조사에 당당히 임하라"고 요구했다.
박성훈 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으로 "민주당은 국민의힘 관련 사안은 특검을 들이밀어 당원명부까지 압수수색해놓고 자신들의 범죄 의혹은 자체 조사로 덮으려 한다"며 "내로남불 뻔뻔한 이중성"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단순한 당내 문제가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조직적 불법 선거개입 등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형사 리스크를 부각시켰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 후 "준비되는대로 바로 고발장을 수사기관에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과 진 의원 등은 오후 중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김 시의원과 문체위원장실 직원을 청탁금지법·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장엔 '김 총리 가담 여부를 철저히 수사해달라'는 내용도 담았다. 특검법 발의 여부는 추가로 논의하기로 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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