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 춘천 두산연수원, 호텔·리조트·컨벤션홀로 재추진

이상학 2025. 10. 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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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 장기 방치돼 있던 의암호변 두산연수원 부지가 호텔과 리조트 개발로 재추진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와 케이리츠투자운용, 상상인증권이 두산연수원 숙박시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춘천시가 밝힌 추진 계획에 따르면 두산연수원 부지 삼천동 일대 5만2천여㎡에 객실 218실 규모의 지상 15층 리조트와 객실 200실 규모의 지상 10층 호텔, 1천석 규모의 국제행사 컨벤션홀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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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케이리츠·상상인증권 MOU…4천500억 투입, 2030년 준공 목표
조감도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 장기 방치돼 있던 의암호변 두산연수원 부지가 호텔과 리조트 개발로 재추진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두산에너빌리티와 케이리츠투자운용, 상상인증권이 두산연수원 숙박시설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밝혔다.

케이리츠투자운용은 특수목적법인(SPC) '케이알춘천복합리조트개발'을 설립했다.

육동한 춘천시장, 기자회견 [촬영 이상학]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해당 토지를 SPC에 매각하고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춘천시가 밝힌 추진 계획에 따르면 두산연수원 부지 삼천동 일대 5만2천여㎡에 객실 218실 규모의 지상 15층 리조트와 객실 200실 규모의 지상 10층 호텔, 1천석 규모의 국제행사 컨벤션홀이 들어선다.

또 객실 32실 규모의 테라스하우스 형태의 수영장을 갖춘 풀빌라와 의암호 전망을 조망하는 인피니티풀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준공은 2030년을 목표로 총사업비는 4천500억원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날 브리핑에 앞서 SPC의 두산연수원 부지 매입 계획과 호텔 및 리조트 개발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현재 호텔신라 등 고급 호텔 브랜드 운영사와 금융권의 참여 의향서가 접수된 상태로, 투자 재원은 참여 의향서가 접수된 투자자의 자본금과 금융권의 우선주 발행, PF 대출을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공사 중단된 두산연수원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사업 재착수를 앞두고 SPC는 준비를 진행해 인허가가 완료되는 즉시 신속히 공사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산연수원 부지의 구체적 활용안은 2017년 공사 중단 이후 8년 만에 가시화됐다.

2014년 착공 당시 지역의 기대가 컸지만, 2017년 공사가 중단되면서 거대한 철골 구조물만 남아 민원이 이어졌다.

춘천시는 공사 재개를 위해 두산과 협의를 진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두산 측은 숙박시설 건립을 골자로 한 새로운 사업안을 제시됐다.

도면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육동한 춘천시장은 "수준 높은 숙박 시설과 국가적 행사가 가능한 대규모 컨벤션 시설을 만들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숙원이었던 두산연수원 부지를 도시 품격과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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