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모 구하러 화마 속으로 뛰어든 아들…결국 나오지 못했다

박선우 객원기자 2025. 10. 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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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구리시의 아파트 화재로 40대 아들이 사망하고 80대 노모가 중상을 입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3분쯤 구리시 교문동의 15층 높이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발생 약 44분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현장감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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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아들, 심정지 상태로 이송돼 치료 중 사망
80대 노모는 전신 화상 등 중상…경찰, 화재 원인 조사 중

(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1일 오전 4시23분쯤 구리시 교문동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피해 세대 내부가 전소된 모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구리시의 아파트 화재로 40대 아들이 사망하고 80대 노모가 중상을 입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3분쯤 구리시 교문동의 15층 높이 아파트 1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다수의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고 판단,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화재 발생 약 44분만에 불을 껐다.

이번 화재로 세대 내 베란다에서 40대 아들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A씨의 모친인 80대 B씨는 전신 2도 화상 등 중상을 입고 현재 치료받고 있다.

A씨는 화재를 알아차린 직후 복도로 나와 "불이야"라고 소리치며 같은 층 주민들의 대피를 도운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이후 A씨가 거동이 불편한 노모 B씨를 구하고자 다시 집안으로 들어갔다가 변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현장감식을 진행하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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