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넘어 진짜 만남”…잡크래프트 X 내일만나요: 커리어페스타 2025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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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제조업이 손잡고 지역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선물하는 축제가 열렸다.
행사에는 지역 청년·중장년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 시민 등 850여 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이날 열린 '잡크래프트 X 내일만나요 : 커리어페스타 2025'는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해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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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와 제조업이 손잡고 지역 구직자들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를 선물하는 축제가 열렸다.
지난달 30일 대구종합복지회관. 행사장을 찾은 청년들의 발걸음은 분주했고, 로비에는 이력서를 손에 꼭 쥔 이들이 긴장과 설렘이 뒤섞인 표정으로 줄지어 있었다. 행사에는 지역 청년·중장년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 시민 등 850여 명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이날 열린 '잡크래프트 X 내일만나요 : 커리어페스타 2025'는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주관해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농심태경, 삼보모터스, 비락, 샤니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면접부스를 운영했다. 면접부스에서는 하루 동안 80여 건의 채용 상담이 진행됐다.
현장에서 면접을 본 대학 졸업예정자 이모(25)씨는 "이력서만 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인사담당자와 대화하면서 제 강점을 설명할 수 있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취업 준비에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Job Craft' 프로젝트 발표회는 또 다른 하이라이트였다. 훈련기관 교육생들이 무대에 올라 직접 수행한 프로젝트 성과를 선보이자, 객석에서는 진지한 눈빛이 이어졌다. 심사를 마친 전문가들은 우수팀을 시상했다. 발표를 마친 한 훈련생은 "그동안 배운 것을 기업 앞에서 증명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장에는 취업의 긴장감만 있던 것은 아니다. 김영선 씨엠에이글로벌 대표의 창업 스토리 강연에서는 참가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를 했고, 청소년·훈련생 장기자랑 무대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메이크업쇼와 패션쇼, 경품 추첨이 이어질 때는 참가자들의 얼굴에 여유와 웃음이 번졌다.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한 한 기업 인사담당자는 "지역 청년들의 준비된 태도에 놀랐다"며 "기업 입장에서도 우수인재를 발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이번 커리어페스타는 단순한 채용박람회가 아니라 구직자와 기업, 시민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이었다. 행사장을 나서는 참가자들의 손에는 여전히 이력서가 들려 있었지만, 표정은 조금 더 밝아져 있었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청년과 중장년이 스스로의 역량을 믿고, 더 큰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취업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환 기자 km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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