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민들 의견 좀 들어봐”…미국인 70% “한국과의 교역, 미국에 이익”

이미연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enero20@mk.co.kr) 2025. 10. 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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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10명 중 7명(68%)은 한국과의 교역이 미국에 이익이 된다고 보고 있으며,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의 한반도·동북아 외교정책에 대한 미국인들의 태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미관계에 있어 현 미국 행정부의 대응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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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한미관계 대응 지지율은 ‘역대 최저’
60%는 주한미군 유지·증원 찬성
한국 자체 핵무장엔 절반이 반대
트럼프 관세정책 [그래픽 연합뉴스]
미국인 10명 중 7명(68%)은 한국과의 교역이 미국에 이익이 된다고 보고 있으며, 한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찬성한다는 응답은 10%에 불과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한미관계 대응에 대한 미국 내 지지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의 한반도·동북아 외교정책에 대한 미국인들의 태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미관계에 있어 현 미국 행정부의 대응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3.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20년 38.1%를 기록한 이후 매년 상승해 지난해 48.5%까지 올랐으나, 한 해 만에 약 15%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5%였다.

한국의 대미 투자에 대해서는 미국인들의 62%가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KEI)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미국의 한반도·동북아 외교정책에 대한 미국인들의 태도’ 여론조사 결과에서 미국 정부의 한국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33.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자료 KEI 홈페이지]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과 방위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데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6%가 찬성했지만, 30%는 방위 기술 공유를 더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미 동맹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63%가 그렇다고 답해 지난해 조사의 68%보다 소폭 낮아졌다.

응답자의 60%는 주한미군의 규모를 유지하거나 더 늘려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6%는 북한이 비핵화하더라도 주한미군은 유지 또는 확대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의 자체 핵무장에 대해서는 전체의 50%가 반대 의사를 나타냈고, 이를 지지한다는 비율은 20%에 불과했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66%로 최근 6년 평균치인 68%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특히 조사 대상자의 60%는 한국 문화가 미국 내 한국 이미지를 개선하고 있다고 답해 K-팝을 포함한 K-컬처가 미국 내에서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KEI는 “관세와 관련한 혼란과 일관성 없는 메시지, 외교적 실책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 정책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수 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면서도 “한미동맹과 교역, 투자, 문화교류에 대한 대중의 지지는 여전히 확고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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