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셋 중 하나만 "트럼프의 한미관계 대응 지지"…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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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한미관계 대응에 대한 미국 내 지지율이 33%에 그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가 공개한 '미국의 동북아와 한반도 대외정책에 관한 미국인들의 태도' 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한국 정책 지지율이 사상 최저치인 33%로 나타났다.
또 60%는 한국 문화가 미국 내 한국 이미지를 개선한다고 답해, 소프트파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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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과 무역 美에 유익" 68%…한국제품 관세 인상 지지 10% 그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한미관계 대응에 대한 미국 내 지지율이 33%에 그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30일(현지시간) 미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가 공개한 '미국의 동북아와 한반도 대외정책에 관한 미국인들의 태도' 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대(對)한국 정책 지지율이 사상 최저치인 33%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49%, '지지하지 않는다'는 18%였다.
한미관계 대응 지지율 수치는 △2020년 38.1% △2021년 39.4% △2022년 43.1% △2023년 48.1% △2024년 48.5% 등으로 매년 상승했으나 불과 한 해 만에 약 15%포인트(P) 하락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해 "이는 강한 반대라기보다는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가 '잘 모르겠다'고 답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며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관성 부족과 갑작스러운 정책 전환이 공적 신뢰를 약화시켰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미동맹·무역·투자·문화 교류 등에 대한 대중적 지지는 단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의 무역이 미국에 유익하다는 응답은 68%였다.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지지한 응답은 10%에 그쳤다.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66%로 6년 평균치인 68%과 비슷했다. 또 60%는 한국 문화가 미국 내 한국 이미지를 개선한다고 답해, 소프트파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미동맹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기여한다는 응답은 63%, 주한미군을 현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지지한다는 응답은 60%였다. 북한이 비핵화하더라도 주한미군을 유지·확대하기를 원한다는 응답은 46%였다.
보고서는 "미국 대중이 동맹을 단순히 대북 억지 수단이 아니라 역내 안정 장치로 본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유사시 한국과 대만 중 어느 쪽을 우선해야 하냐는 질문에는 '한국과 대만 모두를 방어해야 한다'는 응답이 47%로 나타났으나, 양자택일 시에는 한국(24%)을 우선해야 한다는 쪽이 대만(14%)보다 많았다.
다만 한국의 독자적 핵무장에 대한 찬성 응답은 20%에 불과했고, 반대한다는 응답이 50%였다.
한국·일본 등 동맹과의 방산 공급망 협력을 지지하는 응답은 56%로 나타났다. 방산기술 공유에 더 엄격한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응답은 30%였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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