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별 주목해야 할 숫자] 감독으로 돌아온 레전드, PO 단골 손님이었던 현대모비스

손동환 2025. 10. 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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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KBL 역대 최다인 7번의 우승을 거뒀다(1997, 2006~2007, 2009~2010,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18~2019). 앞서 말한 '선수 양동근'의 힘이 컸지만, 유재학 감독(현 KBL 경기본부장)의 철학과 지도력이 현대모비스에 잘 녹아들어서였다.

현대모비스가 2025~2026시즌에도 저력을 발휘한다면, 현대모비스는 '1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를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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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25~2026 KBL 정규리그는 오는 3일 창원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4월 8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긴 여정을 치를 KBL 구단들은 6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10개 구단 모두 각자의 전력과 다른 팀의 전력을 생각하고 있다. 전력을 분석할 때, 여러 숫자들과 마주한다. 다시 말해, 관심 있게 봐야 할 숫자 및 기록을 확인했다. 그리고 해당 숫자나 기록을 실전과 연계시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다.

# 6

‘No.6 양동근’은 울산 현대모비스 최고의 레전드였다. 나아가, KBL 최고의 레전드였다. 현대모비스에서만 6번의 플레이오프 우승(2006~2007, 2009~2010,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18~2019)을 이뤘고, 개인적으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남겼기 때문이다.
양동근은 2021~2022시즌부터 코치를 맡았다. 그리고 4시즌 동안 두 감독(유재학 감독-조동현 감독)의 뒤를 받쳤다. 지도자 수업을 착실히 받았고, 지도자 경력 또한 차근차근 쌓았다.
경력을 쌓은 양동근은 2025~2026시즌부터 ‘감독 양동근’으로 불린다. 양동근 감독은 생각해왔던 철학을 현대모비스에 입혔다. 동시에, 현대모비스의 좋았던 전통을 유지시키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전력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양동근표 현대모비스’는 OPEN MATCH 첫 경기에서 우려를 없애버렸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부산 KCC를 90-61로 제압했다. 홈 팬 앞에서 치른 OPEN MATCH였기에, 양동근 감독은 팬들의 환호를 더 크게 받았다. 팬들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 13 or 14

현대모비스는 ‘전통 명가’다. KBL 역대 최다인 7번의 우승을 거뒀다(1997, 2006~2007, 2009~2010, 2012~2013, 2013~2014, 2014~2015, 2018~2019). 앞서 말한 ‘선수 양동근’의 힘이 컸지만, 유재학 감독(현 KBL 경기본부장)의 철학과 지도력이 현대모비스에 잘 녹아들어서였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2011~2012시즌부터 2024~2025시즌까지 13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계속 나섰다(2019~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됐다. 그래서 해당 시즌은 본 기록에서 제외됐다). 이 또한 KBL 역대 구단 중 최다 기록에 해당된다. 그 정도로, 현대모비스는 ‘봄 농구’에 익숙했다.
그렇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현대모비스의 전력은 2024~2025시즌보다 떨어졌다. 현대모비스가 기존 두 외국 선수(숀 롱-게이지 프림)과 재계약하지 않았고, 국내 에이스였던 이우석(196cm, G)이 군으로 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호빈(180cm, G)과 김국찬(190cm, F)도 FA(자유계약) 취득 후 팀을 떠났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라는 팀 자체가 끈끈하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와 이승현(197cm, F)으로 구축된 프론트 코트도 만만치 않다. 현대모비스가 2025~2026시즌에도 저력을 발휘한다면, 현대모비스는 ‘14시즌 연속 플레이오프’를 해낼 수 있다. KBL의 역사를 또 한 번 갈아치울 수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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