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원장 "삼성 흔드는 건 매국노"..일탈회계 논란 작심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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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보험연수원장(사진)이 삼성생명·삼성전자 지배구조 논란과 관련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삼성생명이 삼성전자를 팔면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며 "지금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를 흔드는 사람들은 매국노 같다. 세게 말하고 싶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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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보험연수원장(사진)이 삼성생명·삼성전자 지배구조 논란과 관련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삼성생명이 삼성전자를 팔면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며 "지금 삼성생명과 삼성전자를 흔드는 사람들은 매국노 같다. 세게 말하고 싶다"고 직격했다.
하 원장은 1일 여의도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내가 최근에 이해가 안 되는 게 삼성을 왜 흔드는지 모르겠다. 회계 문제를 갖고 왜 흔드느냐"며 "다 팔면 삼성 오너십에 큰 혼란이 온다. 삼성에 대한 평가가 안 좋을 때도 있지만 지금은 무역 전쟁 중이고, 우리 국민이 도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코스피 5000시대를 만들어야 할 때인데 삼성이 흔들리면 불가능하다"며 "지배구조가 흔들리면 미국계 금융자본이 들어와 삼성은 미국 것이 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또 "노랑봉투법 등으로 기업 환경이 힘든데 지금은 삼성을 흔들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삼성생명은 계약자지분조정 계정 처리 방식이 IFRS17에 맞지 않는다는 '일탈 회계' 논란에 휩싸였다. 단순한 회계 문제가 아니라 삼성전자 지분 매각 논의와도 연결된다. 회계 기준 변경은 삼성생명 자본 구조를 흔들고, 이로 인해 투자 한도 규제가 달라져 삼성전자 지분 매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논란이 되자 금융당국은 "국제회계기준에 맞춰 정상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에 대해 하 원장은 "충분히 유연하게 처리할 수도 있는 사안인데, 일부가 의도성을 갖고 공격하는 것 같다"며 "한국 경제 전체를 흔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 원장은 가상자산 전반에 대한 규제 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 원장은 "보험업권에도 스테이블코인이 들어올 것이고, 내년이면 업계 전반의 화두가 될 것"이라며 "주요 보험사들이 TF를 꾸려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험사도 비트코인 투자 길을 열어야 한다"며 "일부 보장 내역에 30년 뒤 비트코인 가치 상승분을 보장하는 보험이 나온다면 대박 상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수원은 내년 상반기 보험 시험 문제 출제에 AI를 도입하고, 학습 과정에서 토큰을 지급하는 '런투언(learn to earn)'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교육을 받으면 다음 달부터 상장 코인으로 지급받을 수 있고, 내년에는 내부 토큰을 상장 코인으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 원장은 또 "보험연수원을 AI와 스테이블 코인 시대를 선도하는 AI 신금융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학습 AI 개발 △학습 토큰 시스템 구축 △시민수익공유경제 확산을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그는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신금융 모델을 통해 학습을 투자이자 수익으로 전환하고, 궁극적으로는 금융 교육을 통한 사회적 불평등 완화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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