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맥도널드 매장에 나타난 3.6m 악어…"빅맥도 못먹고 체포"

김지완 기자 2025. 10. 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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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의 한 맥도널드 매장에 악어가 나타나 화제다.

조지아주 지역 방송인 WMAZ, WPGA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중부 도시인 메이컨의 한 맥도널드 매장 밖에 길이 3.6m의 악어가 나타났다.

이를 발견한 사람들은 함께 힘을 모아 악어를 제압했다.

한 시민은 "내가 (악어) 위에 재킷을 던졌고, (다른 사람이) 목에 매듭을 걸었다"며 "내가 끈 뒤쪽을 잡고 마치 핏불(미국의 견종)처럼 끌고 다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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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힘 합쳐서 제압한 뒤 당국이 포획
미국 조지아주 중부 도시인 메이컨의 한 맥도널드 매장 밖에 나타난 악어. (사진=WMAZ 보도 갈무리)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미국 조지아주의 한 맥도널드 매장에 악어가 나타나 화제다.

조지아주 지역 방송인 WMAZ, WPGA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중부 도시인 메이컨의 한 맥도널드 매장 밖에 길이 3.6m의 악어가 나타났다.

매장 직원인 맨디 잭슨은 이틀간 악어를 여러 번 봤다며 "악어가 배고픈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발견한 사람들은 함께 힘을 모아 악어를 제압했다. 일부 목격자들은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당시 장면을 기록했다.

한 시민은 "내가 (악어) 위에 재킷을 던졌고, (다른 사람이) 목에 매듭을 걸었다"며 "내가 끈 뒤쪽을 잡고 마치 핏불(미국의 견종)처럼 끌고 다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역 사회가 정말 하나로 뭉쳤다"고 덧붙였다.

주민들이 악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몇몇 사람들은 지나가면서 악어의 사진이나 영상을 찍기도 했다.

비브카운티 보안관실은 오후 4시 40분쯤 신고를 받고 자연자원부 직원과 현장에 출동해 악어 포획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악어를 포획했다. 악어는 불법 사냥이 금지된 자연자원부 관리 지역에 풀어줬다.

린다 하워드 보안관실 경감은 시민들이 직접 악어를 잡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민들은 악어에게 공격당하거나 다칠 위험에 스스로를 노출한다"며 "악어를 어디로 옮길지 계획도 없이 행동했기 때문에 악어는 위협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워드는 또 "우리는 악어 제거 요청을 여러 번 받았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어떤 야생동물이든 멀리 떨어져 주시고, 보안관 사무소에 알려줘야 적절한 인력을 파견해 제거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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