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정된 것 없는데"…박 전 상무, 금호석화 허수아비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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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완 전 상무가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을 지피며, 자사주를 담보로 교환사채 발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박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이 자사주를 담보로 교환사채를 발행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전날 박 전 상무가 금호석유화학 교환사채 발행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내면서, 주식 시장에서도 예상치 못한 이슈로 혼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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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사채 발행하려 한다" 주장 내놔
금호석화, "아직 결정된 것 없는데도 앞서서 쟁점화"
근거없이 억지 공격하는 '허수아비 공격' 의구심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가 지난 2021년 3월1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1.03.11. mangusta@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newsis/20251001144618045affs.jpg)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박철완 전 상무가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에 다시 불을 지피며, 자사주를 담보로 교환사채 발행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정작 금호석유화학은 내년까지 자사주를 소각한다는 방침 외에는 아무 것도 확정된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선 박 전 상무가 금호석유화학의 결정되지 않은 현안들에 대해 지나치게 앞서 입장 표명을 하며 쟁점화하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들린다.
1일 재계에 따르면 박 전 상무는 전날 금호석유화학 이사회 진입 입장을 밝히면서 회사 측에 자사주 소각을 요구했다.
박 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이 자사주를 담보로 교환사채를 발행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내놓았다. 경영권 분쟁 중 신주 발행과 유사한 교환사채 발행은 무효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금호석유화학은 박 전 상무가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사안으로 회사 측을 압박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026년까지 자사주 50%를 소각하겠다는 내용만 이행하고 있을 뿐, 나머지 50%를 어떻게 하느냐에 대해선 아무런 결정도 내린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전 상무도 교환사채 발행에 반대한다고만 주장할 뿐 금호석유화학이 교환사채 발행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근거는 제시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박 전 상무의 이같은 공격이 '허수아비 때리기'(가짜 주장을 공격하는 논리적 오류)와 비슷하다는 말까지 나온다.
재계에선 박 전 상무가 교환사채 발행을 통한 '우호지분 확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미리 프레임을 짜고 있다고 본다.
금호석유화학이 지난해 3년간 자사주 50% 소각 계획을 밝혔을 때에도, 박 전 상무 측은 나머지 50%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일가의 우호지분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전체 소각을 요구했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유통주식 수가 줄어들며 지분 가치와 주가가 상승하는 흐름이 나올 수 있다. 반대로 자사주를 기반으로 교환사채를 발행하면 주식시장에서는 '악재'로 분류해 일시적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날 박 전 상무가 금호석유화학 교환사채 발행에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내면서, 주식 시장에서도 예상치 못한 이슈로 혼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주들은 회사 측에 아직 결정되지도 않은 교환사채 발행을 항의하는 헤프닝도 엿보였다.
재계 관계자는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한 상법 개정이 경영권 분쟁의 일환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내년 정기 주주총회 전까지 주주들이 혼선을 빚는 일이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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