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그룹 총수 45명 주식재산 4조 늘었다…이재용 ‘방긋’ 방시혁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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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한 단계 도약한 올해 3분기에 그룹 총수들의 주식평가액도 수조 원 부풀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총수 21명은 평가액이 늘어났지만,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등은 오히려 주식재산이 줄어들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총수는 이용한 원익 회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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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순항에 李회장 주식 3.7조 늘어
방시혁·장병규 3분기 5000억 감소
![[자료=한국CXO연구소]](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mk/20251001134512616kaet.jpg)
1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관리 대기업 집단 중 올 9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 원 넘는 그룹 총수 4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6월 말 74조 289억원이었던 주식평가액은 지난 9월 말에 78조 3004억원으로 증가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총수는 이용한 원익 회장이었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6월 말 1684억원에서 9월 말 3263억원으로 3개월 사이 1579억원(93.8%)가량 증가했다. 원익홀딩스와 원익QNC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영향이다.
전필립 파라다이스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3638억원에서 5026억원으로 1388억원(38.2%) 늘었다. 파라다이스의 주가가 1만5270원에서 2만1100원으로 상승한 결과다.
이어 이재용 회장의 주식 가치가 15조2537억원에서 18조9760억원으로 3조7223억원(24.4%) 증가했다. 증가액 기준 이 회장이 총수 가운데 1위였다.
이 외에도 조현준 효성 회장, 정몽진 KCC 회장, 이우현 OCI 회장,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주식재산이 3개월 사이 20%대 증가했다.
반면 정몽규 HDC 회장의 주식재산은 24.6% 감소한 4618억원이었다. 정 회장이 보유한 HDC 종목의 주가가 최근 3개월 새 부진했기 때문이다.
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도 주식평가액이 2조8578억원에서 2조3028억원으로 19.4% 감소했다.
감소액으로 보면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재산이 3개월 사이 5655억원 줄어들어 가장 컸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주식재산도 555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기준 주식재산 1위는 이재용 회장이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1255억원), 3위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6조2828억원)이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최근 3개월 사이 그룹 총수가 보유한 140여개 주식 종목 중 6 대 4 비율로 주가가 하락한 종목이 많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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