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맨손고기잡이·어선승선 즐기는 ‘월곶포구축제’ 17~19일 개최

김동선 2025. 10. 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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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는 귀항하는 배들과 항구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월곶포구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시흥월곶포구축제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2회째를 맞는 올해 월곶포구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어선 승선과 △맨손 고기잡이 △왕새우잡이 △새우젓 담그기 등 어촌의 특색을 진하게 담은 체험형 프로그램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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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새우 잡기·새우젓 담그기 등 포구 매력 ‘듬뿍’…농촌체험·공연도 즐거움 선사

시흥월곶포구축제 어선 승선 체험 프로그램 진행 모습. /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귀항하는 배들과 항구 풍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월곶포구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시흥월곶포구축제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2회째를 맞는 올해 월곶포구축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어선 승선과 △맨손 고기잡이 △왕새우잡이 △새우젓 담그기 등 어촌의 특색을 진하게 담은 체험형 프로그램들이다.

제12회 시흥월곶포구축제 포스터. /시흥시

포구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월곶해양수변공원 및 해안가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참여 프로그램과 공연, 문화·관광자원과 연계된 프로그램까지 월곶포구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어선 승선 프로그램은 어부가 실제 운영하는 고기잡이배를 타고 월곶 바다를 운행한다. 월곶포구의 아름다운 경관과 정취를 느낄 수 있어 특히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18~19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한다. 매일 400명씩 총 800명을 수용한다.

시민들이 맨손 고기잡이 체험을 하고 있다. /시흥시

맨손 고기잡이는 18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살아 움직이는 광어와 놀래미, 아나고, 전어 등 평소에 접해보지 못한 활어들을 맨손으로 잡아볼 수 있는 그야말로 월곶포구 특화 프로그램이다. 개인이 잡은 활어는 현장에서 바로 회를 떠서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왕새우잡이는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된다. 팔딱팔딱 뛰는 왕새우를 뜰채로 잡아 현장에서 바로 소금구이를 해먹을 수 있다. 올해는 총 90명이 참가할 수 있다.

또한 어민들의 안내를 받아 선도도 맛도 훌륭한 새우젓을 직접 담가 가져갈 수 있다. 월곶아트독 공판장 앞 체험관에서 18~19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일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12시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축제에서는 어민이 직접 생산한 제철 수산물과 건어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행사도 열린다. 17일부터 19일 월곶 공판장에 방문하면 저렴하고 품질 좋은 수산물을 만나볼 수 있다.

18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화려한 드론쇼가, 19일 폐막식에서는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월곶을 주제로 한 드론의 멋진 퍼포먼스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불꽃놀이는 가을밤의 낭만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 주 무대에서는 18일 박지현과 진욱, 재쓰비 등이 19일 김용빈, 손빈아, 최재명이 트롯, 가요, 이디엠(EDM)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3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환경도시 시흥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친환경 에코체험 등 40여 개 참여형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축제 기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곶공영텃밭에서는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이 열린다. 벼베기·탈곡·도정, 짚풀공예, 인절미 만들기 등 도시에서 경험하는 농촌 체험이 펼쳐진다.

2012년 시작된 월곶포구축제는 월곶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인, 주민, 어민이 주축이 돼 매년 가을에 개최되는 지역 대표 축제다. 바다와 도시가 어우러진 월곶만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월곶포구축제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매년 축제 방문자 수가 늘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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