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닛헤어, 공유미용실 제도화 앞장… K-뷰티 산업 혁신 모델로 부상

공유경제 기반의 ‘공유미용실’이 제도권에 본격 진입하면서, 미용 산업 전반에 구조적 혁신이 시작됐다. 실증특례를 통해 제도 개선을 선도해온 위닛헤어(WENEED HAIR)는 이번 법 개정을 계기로 산업 표준화를 주도하며 K-뷰티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022년 10월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각각 미용업 영업신고를 한 사업자가 열파마 기기, 샴푸실, 고객 대기실 등 일부 시설과 설비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미용사별로 필수 설비를 모두 갖춰야만 영업신고가 가능했다.
공유미용실은 그동안 법령상 명확한 기준이 없어 제도권 밖 회색지대에 머물러 있었다. 이에 정부는 2020년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통해 새로운 운영 모델의 실험을 허용했다. 라이브엑스는 이 제도적 변화를 계기로 2021년 창업을 시작해 1호점인 위닛 해운대점을 오픈하며 실증특례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 새로운 공유미용실 운영 모델을 실제 시장에서 검증해왔다. 다수 미용사업자가 하나의 공간에서 공용설비와 IT시스템을 활용해 독립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구조를 실현하고, 샴푸실·열펌기 등 고비용 설비를 공유해 창업비용을 낮추는 동시에 예약관리·마케팅·교육 등을 통합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제도 개선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 과정은 회색지대에 머물던 혁신 모델이 정부 실증특례를 통해 검증되고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산업 정책 전환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위닛헤어는 이후 공유미용실 모델을 기반으로 빠르게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왔다. 현재 서울·부산·경남 등 전국 30여 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늘 일본 나고야 1호점을 정식 오픈하며 글로벌 진출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순 임대형 모델을 넘어 자체 개발 CRM 시스템 ‘글래미파이(Glammify)’를 중심으로 AI 기반 고객 DB 관리와 운영 효율화를 실현했으며, ISO 9001(품질경영)과 ISO 14001(환경경영) 인증을 취득해 국내 미용 산업의 운영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라이브엑스는 한국 최대 규모의 미용 공유 플랫폼 ‘비오비아카데미(BOBACADEMY)’와 온라인 미용 교육 플랫폼 ‘헤어캠프코리아(HAIRCAMP KOREA)’를 함께 운영하며, 디자이너에게 단순한 자율성 보장을 넘어 성장과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위닛헤어의 공유미용실 모델과 시너지를 이루며, 현장 실무와 온라인 학습을 결합한 입체적인 성장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유미용실 모델은 디자이너에게는 창업비용과 운영 리스크를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더 나은 입지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구조다. 산업 전반에서는 공간과 자원의 효율적 활용, 청년 창업 활성화, 시장 경쟁력 강화 등 K-뷰티 생태계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송정웅 라이브엑스 대표는 “이번 법 개정은 제도적 공백 속에서 출발한 혁신 모델이 정식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위닛헤어는 실증특례를 통해 산업 표준 모델을 선도해왔으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중심의 구조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K-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브엑스는 K-뷰티 산업의 구조 혁신을 선도하는 뷰티테크 기업으로, 프리미엄 공유미용실 브랜드 ‘위닛헤어’, 미용 교육 플랫폼 ‘비오비 아카데미’, 온라인 교육 플랫폼 ‘헤어캠프’, 헤어케어 브랜드 ‘탐즈(TAMZ)’ 등을 운영하고 있다. 공유경제와 IT 기술을 결합해 미용인에게는 지속가능한 성장 구조를,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며 K-뷰티의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노희근 기자 hkr122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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