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이상현 "세계선수권 못 뛴 아쉬움, V-리그에서 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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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우리카드의 주전 미들블로커 이상현이 새 시즌을 향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상현은 "올 시즌이 워낙 중요하다는 것을 저도, 코치님들도 다 알고 있다. 코치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엄청 열심히 재활했다. 이제 근육도 많이 생기고 통증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상현은 올 시즌을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상현 역시 블로킹 리그 1위에 올랐던 2023~2024시즌에 비해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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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팀 분위기·전력 너무 좋아…목표는 우승"
![[오사카=뉴시스] 문채현 기자 = 남자배구 우리카드 이상현이 30일 일본 오사카의 사카이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 SV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와의 연습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5.09.30. dal@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newsis/20251001102654240hlcf.jpg)
[오사카=뉴시스]문채현 기자 = 남자배구 우리카드의 주전 미들블로커 이상현이 새 시즌을 향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이상현은 1일 일본 오사카의 사카이 체육관에서 열리는 일본 SV리그 사카이 블레이저와의 연습 경기에 나선다.
지난 25일부터 시작한 우리카드의 2025~2026시즌 대비 일본 전지훈련의 마지막 일정이다.
이상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대표팀으로 선발돼 네덜란드와의 평가전,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브라질 전지훈련 등 일정을 소화했으나, 그 과정에서 무릎과 허리 부상이 악화돼 결국 태극마크를 내려놨다.
이상현은 "원래부터 무릎 부상은 달고 있었다. 점프도 공격도 맘대로 되지 않아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이었는데, 비행기를 장시간 타다 보니 허리도 안 좋아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이 겹쳐서 대표팀에서 나오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꿈에 그리던 세계배구연맹(FIVB) 세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도 무산됐다.
이상현 역시 "굉장히 아쉽다. 대표팀에서 나오고도 팀 동료 (한)태준이와 (김)지한이가 있으니까 경기를 챙겨봤는데 너무 부러웠다. 그렇게 큰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시합을 뛴다는 것이 정말 좋은 기회다 보니 많이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남자부 서울 우리카드 우리WON과 안산 OK저축은행 읏맨의 경기, 우리카드 이상현(오른쪽) 등 선수들이 수비하고 있다. 2025.01.30. bjko@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newsis/20251001102654374glib.jpg)
대표팀에서 하차한 뒤로는 컨디션 회복에만 집중했다.
그는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지고 한 달 동안은 재활에만 매달렸다. 한 달 동안 공도 만지지 않고 점프도 뛰지 않은 채 웨이트만 엄청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앞두게 되는 것도 그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이상현은 "올 시즌이 워낙 중요하다는 것을 저도, 코치님들도 다 알고 있다. 코치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엄청 열심히 재활했다. 이제 근육도 많이 생기고 통증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FA라는 게 선수의 가치를 증명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시합에 들어갈 때 마음가짐을 더 굳게 잡으려고 한다. 제가 잘해야 FA 결과도 좋게 나오는 거니까 더 잘하려고 하는 것도 있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상현은 올 시즌을 개인적으로도 팀적으로 재도약의 기회로 삼고자 한다.
지난해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체제로 첫 시즌을 치른 우리카드는 6시즌 만에 봄배구를 놓쳤다. 이상현 역시 블로킹 리그 1위에 올랐던 2023~2024시즌에 비해 다소 아쉬운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이상현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후회가 정말 많이 남았다. 변명이긴 하지만, 지난해는 감독님과의 첫 시즌이다 보니 선수들과의 화합이나 제가 해야 할 역할에서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며 "올해는 두 번째 시즌이고, 감독님이 원하시는 걸 선수들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 준비하는 것만 봐도 작년보다 잘 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31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우리카드 대 삼성화재의 경기, 3:1로 우리카드가 승리하자 이상현과 한성정이 기뻐하고 있다.2024.01.31. yesphoto@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newsis/20251001102654531pybw.jpg)
"현재 컨디션은 100%"라는 그는 "올해는 다시 블로킹 1위를 가져가는 게 목표다. 블로킹뿐만 아니라 속공, 서브, 2단 연결 등 기본적인 공격과 수비도 다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팀으로서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상현은 "지금 전력은 어느 팀과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형들이 잘 끌어주셔서 팀 분위기도 너무 좋다. 감독님도 선수들이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다 할 수 있게 해주신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젠 코트 안에서 선수들이 실력으로 증명하는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후회가 남지 않는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맘을 다잡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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