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 최종 노사교섭 밤샘 끝 타결…파업예고 철회

최진규 2025. 10. 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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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노동자의 90%가량이 소속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가 1일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합의를 이뤄내면서 이날 첫차부터로 예고됐던 파업은 철회, 전 노선이 정상 운영된다.

협상 결과 노조협의회와 버스운송사업조합, 경기도는 준공영제 노선은 8.5%, 민영제 노선은 월 40만 원의 임금 인상안으로 의견이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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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1만여 대가 속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가 파업 돌입 여부를 놓고 최종 협상에 들어간 가운데 30일 오후 수원역 인근 버스정류장에 버스 파업예고를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김경민기자

경기도 버스 노동자의 90%가량이 소속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가 1일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합의를 이뤄내면서 이날 첫차부터로 예고됐던 파업은 철회, 전 노선이 정상 운영된다.

수원시 소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최종 조정회의는 지난 9월 30일 오후 4시에 시작돼 조정 기한은 같은 날 자정까지였으나, 긴 토론에도 노사 간 의견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다.

노사 양측이 동의해 시한을 이날 6시까지로 연장해 총 14시간여에 걸친 밤샘 협상을 계속한 끝에 극적 타결이 이뤄졌다.

협상 결과 노조협의회와 버스운송사업조합, 경기도는 준공영제 노선은 8.5%, 민영제 노선은 월 40만 원의 임금 인상안으로 의견이 좁혀졌다.

또한 2027년 1월 1일부터 민영제 노선도 준공영제와 동일한 임금·근무형태로 바꾸는 것에 노사정이 모두 동의했다.

다만 단체협상에 참여한 50개 업체 중 4개 업체(김포운수·선진버스·선진상운·파주여객)는 당장 8.5%의 인상률을 맞출 수 없어 합의 없이 조정이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에 이르지 못한 이들 업체도 파업은 철회했고, 이후 추가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교섭으로 민영제 차별 철폐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협의회에 소속된 50개 업체는 버스 1만여대(공공관리제 2천300여대, 민영제 7천100여대, 시외버스 800여대 등)를 운영 중이며, 소속 조합원 1만9천여 명은 도내 버스 노동자의 90%가량을 차지한다.

최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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