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트럼프 압박' 속에서도 한국 수출, 42개월 만에 최고 성적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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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조치로 인한 통상의 불확실성에도 9월 수출이 3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반도체가 2개월 연속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고 수출 다변화로 활로를 찾은 자동차도 역대 9월 중 최고치를 보인 덕이다.
수출 효자 품목 자동차 수출도 16.8% 증가한 64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9월 중 최대 실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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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액 659억5,000만 달러
2024년 9월보다 12.7% 증가

미국 관세 조치로 인한 통상의 불확실성에도 9월 수출이 3년 6개월 만에 사상 최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대 9월 중에는 2위 성적표에 해당한다. 꾸준히 상승세를 보인 반도체가 2개월 연속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고 수출 다변화로 활로를 찾은 자동차도 역대 9월 중 최고치를 보인 덕이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5년 9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 수출액은 659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2.7% 증가했다. 월간 수출은 6월부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166억1,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출 효자 품목 자동차 수출도 16.8% 증가한 64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9월 중 최대 실적을 보였다.
주요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지역 중 미국 외 8개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9월 대중국 수출은 116억8,000만 달러로 2024년보다 0.5% 증가했다. 다만 대미 수출은 지난해보다 1.4% 감소한 102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우리 수출이 9월 중 가장 좋은 실적을 새롭게 경신했다"며 "이는 미국의 관세 조치로 인한 대미 수출이 위축되는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수출 시장 포트폴리오를 신속히 다변화하여 이룬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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