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카리오가 이상하다’ 어이없는 킥 미스 계속…최악 발밑에 ‘토트넘 주전 자리 위태’

박진우 기자 2025. 10. 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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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상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마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2023-24시즌 토트넘에 입성하며 최고의 선방쇼를 보여주며 '빛카리오'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최근 들어 제대로 공을 걷어내거나 패스하지 못하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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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카리오 SNS

[포포투=박진우]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이상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노르웨이 보되에 위치한 아스마라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페이즈 1승 1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서 만났던 두 팀. 당시 토트넘은 1, 2차전 합산 점수 5-1로 보되를 완파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으며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당시의 좋은 기억을 되살리겠다는 다짐이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었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보되의 공세에 쩔쩔 맸다. 전반 중반에는 보되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다행히 실축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후반 8분, 후반 21분 옌스 하우겐에게 두 골을 헌납했다. 다행히 후반 23분 미키 반 더 벤의 추격골과, 후반 막바지 상대 자책골이 터지며 가까스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보되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낸 건 분명한 성과였지만, 경기력은 처참했다. 공격에서도, 수비에서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보되가 압도한 경기였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로 또 하나의 고민을 안게 됐다. 바로 ‘주전 골키퍼’ 비카리오의 어이없는 발 밑 능력이다.


두 번째 실점 상황에서 비카리오의 실수가 나왔다. 당시 비카리오는 골문 앞에서 공을 걷어냈다. 그러나 발에 제대로 임팩트되지 않았다. 멀리 걷어내지 못한 공은 토트넘 박스 공중으로 솟구쳤다. 이를 데스티니 우도기가 처리하지 못했고, 결국 실점으로 이어졌다.


최근 들어 어이없는 킥 미스가 잦은 비카리오다. 비카리오는 원래 발 밑 능력보다는 선방으로 주목 받는 선수였다. 지난 2023-24시즌 토트넘에 입성하며 최고의 선방쇼를 보여주며 ‘빛카리오’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최근 들어 제대로 공을 걷어내거나 패스하지 못하며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골키퍼의 킥 능력은 굉장히 중요하다. 긴 패스로 한 번에 공격 진영에 공을 넘기는 플레이를 선호하기 때문. 그러나 비카리오는 이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고, 심지어 수비 상황에서 킥 미스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도 지적이 나오자 프랭크 감독은 “영상을 다시 확인해봐야 한다. 우리가 그를 도울 수 있는 순간이 있었다고 본다. 물론 그가 더 잘 대처할 수 있었던 장면들도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건 흔한 일이다”라며 옹호한 바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이런 실수가 이어진다면, 프랭크 감독은 발 밑 능력에 특화되며 선방 능력이 준수한 안토닌 킨스키 기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비카리오 입장에서는 확실한 개선으로 실수와 불안함을 줄이는 것이 필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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