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화재’ 엿새째…정부 전산시스템 복구율 10%대

이은영 2025. 10. 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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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지 1일로 엿새째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총력 복구에 나서고 있으나 전체 복구율은 여전히 10%대에 머물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까지 공무원 130명과 전산시스템 운영·유지관리 인력 570여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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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까지는 4주가량 소요 예정
정부 “불편함 이어지나 큰 혼란은 없어”
▲ 30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현장에서 감식 관계자들이 4일차 현장 감식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정자원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된 바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시스템이 마비된 지 1일로 엿새째에 접어들었다. 정부는 총력 복구에 나서고 있으나 전체 복구율은 여전히 10%대에 머물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까지 공무원 130명과 전산시스템 운영·유지관리 인력 570여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이어갔다.

복구는 업무 영향도와 사용자 수, 파급력이 큰 1·2등급 시스템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1등급 복구율은 50%를 넘어섰다.

그러나 전체 시스템 647개 중 3분의 2를 차지하는 3·4등급 복구가 상대적으로 늦어지면서 전체 진척도는 정체된 상황이다.

국민 불편은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24’, 무인민원발급기 등 주요 민원 서비스가 일부 정상화되면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화재 당시 전소된 국정자원 5층 7-1전산실 내 시스템 96개는 재가동이 불가능해 정부는 대구센터 민관협력 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 정상화에 나선다.

다만 정상화까지는 4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층 7·8전산실의 경우 직접 불에 타지는 않았지만 분진 영향을 받아 제거 작업 후 순차 재가동할 예정이다.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행정안전부 차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일부 시스템은 다수 기관과 연계돼 있어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신속한 복구와 안정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화재로 멈춘 647개 정보시스템 목록을 공개하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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