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백만뷰 악플에 공황장애 SM도 거절, 뇌출혈 父 위해 용기” 눈물 (우리들의 발라드)[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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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로 노래를 포기했던 최은빈이 뇌출혈이 온 부친을 위해 용기를 냈다.
최은빈은 "좋은 기회였고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안 좋은 반응들도 있었다. 힘든 걸 해소하려고 야식을 먹으면서 노래를 포기했다"며 "제일 힘들었던 악플 중 하나는 외모에 대한 지적이 힘들었다. 다른 프로그램이나 오디션을 나가도 카메라에 어떻게 찍힐지 잘 모르겠고 기대해주신 것과 다르게 잘 못할까봐 점점 더 기가 죽더라. 무대에 서는 게 행복해서 시작했는데 무대에 서면 자꾸 초라해지고 작아지니까"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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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유경상 기자]
공황장애로 노래를 포기했던 최은빈이 뇌출혈이 온 부친을 위해 용기를 냈다.
22살 최은빈이 갑작스러운 관심을 받으며 쏟아진 악플 때문에 공황장애를 앓은 사연을 고백했다.
9월 30일 방송된 SBS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내 인생의 첫 발라드’ 본선 1라운드가 펼쳐졌다.
22살 최은빈은 과거 수업시간에 노래를 부른 영상으로 600만뷰를 기록했다. 6키를 올려 부른 먼데이키즈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 영상은 ‘일반인들의 소름 돋는 라이브’ 일명 ‘일소라’ 역대급 영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받았다.
최은빈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담임선생님 수업시간이었다. 쉬는 시간에 노래를 부르게 되어서 밴드부 친구가 찍어줬다”며 “SM엔터테인먼트와 여러 TV 방송 프로그램에서 연락이 왔는데 슬럼프 때문에 모두 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최은빈은 “좋은 기회였고 많은 관심을 받은 만큼 안 좋은 반응들도 있었다. 힘든 걸 해소하려고 야식을 먹으면서 노래를 포기했다”며 “제일 힘들었던 악플 중 하나는 외모에 대한 지적이 힘들었다. 다른 프로그램이나 오디션을 나가도 카메라에 어떻게 찍힐지 잘 모르겠고 기대해주신 것과 다르게 잘 못할까봐 점점 더 기가 죽더라. 무대에 서는 게 행복해서 시작했는데 무대에 서면 자꾸 초라해지고 작아지니까”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고 했다.
최은빈은 “노래를 너무 좋아했고 하고 싶었던 만큼 상처를 받아서 알바를 하면서 지냈다. 이번 기회에 용기를 얻어서 출연하게 됐다”며 “공황장애도 왔었고 우울증도 왔었고 힘들었다”고 울먹였다.
전현무가 “연예인들도 몇 십 년 악플을 받아도 힘들다”고 이해했고, 박경림이 “서서히 와야 하는데 600만뷰가 터지면 댓글이 얼마나 많았겠냐”고 안타까워했다. 정재형은 “눈물이 나는 것 같은데 재미있는 이야기 해줄까요? 노래하기 전에 울면 최악”이라고 걱정했다.
최은빈은 다시 용기를 낸 계기로 “아빠가 이삼 주 전에 뇌출혈이 왔다.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하시기도 했고 가족에게 힘을 많이 얻었고 지금은 심리적으로도 안정이 된 상태라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최은빈의 선곡은 부활의 ‘네버 엔딩 스토리’로 “노래 제목처럼. 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시작이라고 생각이 든다. 앞으로 계속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하다가 급기야 눈물이 터져 다시금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잠시 녹화가 중단됐고, 최은빈이 진정한 후에 시작된 노래는 첫 소절부터 감탄을 자아냈다. 고음이 터지면서 탑백귀 150명 심사위원들 중에서 100명 이상이 버튼을 누르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고, 무려 탑백귀 142명이 버튼을 누르며 최상위권 성적을 얻었다.
최은빈은 노래가 끝나자마자 눈물을 쏟았고 박경림도 눈물을 보이며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데 그동안 노래가 얼마나 하고 싶었을까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났다. 탑백귀 분들도 노래 시작하고 불이 들어오는 게 응원해주는 불빛처럼 느껴졌다. 여러분에게도 너무 감동받았다. 잘 불러줘서 고맙다. 듣는 동안 행복했다”고 응원했다.
대니구는 “150명이 스타의 탄생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고, 크러쉬는 “한 가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가사처럼 어느 영화와 같은 멋진 일들이 펼쳐질 것 같다”고, 정재형은 “스케이트 타는 김연아를 무대에서 본 것 같다. 비상하는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사진=SBS ‘우리들의 발라드’ 캡처)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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