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미래 경쟁력 강화 핵심 거점 ‘로터스관’ 착공… 100년 도약 준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국대(총장 윤재웅)가 2026년 건학 12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상징적인 건물 '로터스관' 건립에 나섰다.
윤 총장은 "로터스관은 연면적 8000여 평 규모로 건학 이래 최대 규모의 건축물"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120년의 동국 정신을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첨단 동국'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교 정체성 담은 새로운 랜드마크

이날 착공식에는 윤재웅 총장을 비롯해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문선배 총동창회장 등 학교 측 인사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 김길성 중구청장 등 불교계 및 지역 사회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식사와 격려사, 치사, 축사에 이어 시삽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 총장은 “로터스관은 연면적 8000여 평 규모로 건학 이래 최대 규모의 건축물”이라고 소개하며 “지난 120년의 동국 정신을 계승하는 동시에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첨단 동국’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사장 돈관 스님은 “로터스관 건립은 동국 발전과 불교 중흥의 발원을 모아 새로운 동국의 미래를 열고 불교 발전에도 기여할 상징적인 사업”이라고 말했다.
로터스관은 2028년까지 총사업비 약 10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6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본관과 별관 두 개 동이 연결된 구조로 설계됐다. 내부에는 강의실과 연구 공간 등 최신 교육·연구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동국대는 이를 기반으로 미래 첨단 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적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박물관과 선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박물관은 국보급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학술 연구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선센터는 도심 속에서 참선과 명상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 마련된다.
외관은 연꽃 문양을 현대적으로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연꽃은 불교의 진리와 불성을 의미하는 동국대의 상징이다. 대학의 건학 이념과 불교적 가치관을 담았다. 학교 관계자는 “‘로터스(Lotus·연꽃)’라는 명칭에는 동국대의 건학 이념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미래지향적 교육 철학을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대학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동시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는 11월 ‘동국 120년 로터스관으로 이어가는 미래를 위한 동행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로터스관 건립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후원 모금도 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대학의 비전을 공유하고, 연대와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트럼프 “軍은 싸우는 기계…핵역량 업그레이드 하겠다”
- [사설]72년 만에 배임죄 폐지… 불합리한 경제형벌 확 줄여야
- [사설]美 “제1 도련선이 중심축”… 주한미군 역할 변화는 불가피
- [사설]“교사 정치참여 입법 추진”… ‘교실의 정치화’ 부작용 우려된다
- [이진영 칼럼]이재명도 못 말리는 정청래, 추미애
- 국내선보다 싼 국제선… 저비용항공사들의 치킨게임[횡설수설/박중현]
- [오늘과 내일/신광영]내 수술 동의서는 누가 사인해줄까
- ‘항소·상고 제한’ 논의 본격화…“검사의 상소권한 없앨수도”
- 배임죄 폐지하면 李 대장동 무죄?…법조계 “공소 취소가 원칙”
- 與도 종교단체 동원 의혹…“녹취록 인사가 모집한 당원 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