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세 번째 회담…'셔틀외교' 정착 의지
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부산에서 한일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통령 취임 100일 만에 세 번째 만남인데, 두 정상은 셔틀외교를 정착시키자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양국의 공통 사회문제를 다룰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시바 총리에게 이번 회담은 마지막 외교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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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로 들어섭니다.
두 정상은 한일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 6월 G7 정상회의 계기 첫 회담과 8월 도쿄에서 열린 두 번째 회담에 이어 세 번째 만남입니다.
두 정상은 '셔틀외교'를 통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셔틀외교를 정착시켜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함께 오가면서 공동의 발전을 기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자주 교류하면서 이렇게 매번 만날 때마다 셔틀외교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양국은 저출산·고령화와 국토균형성장, 자살대책 등 공통 사회문제를 함께 논의할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의 구체적 운용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구상을 설명하며 일본의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양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였습니다.]
한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지향적 협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시바 총리는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것이 당연하지만, 역사를 직시하는 용기, 성실함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회담을 마친 두 정상은 함께 산책을 한 뒤 만찬을 즐겼습니다.
다음 달 퇴임하는 이시바 총리에게 오늘(30일) 회담은 마지막 공식 외교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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