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오늘부터 황금연휴...'무비자 유커' 몰려온다
[앵커]
오늘부터 중국이 국경절 황금연휴에 돌입하면서 14억 인구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우리 정부의 무비자 정책과 맞물려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커'들이 본격적으로 몰려올 전망입니다.
베이징 강정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동이 틀 무렵, 조명을 밝힌 대형 유람선 한 척이 항구에 들어옵니다.
중국 톈진에서 '유커(遊客)' 2,000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도착한 77,000톤급 '드림호'입니다.
중국인 무비자 단체 관광 시행 당일 첫 입국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중국인 여행객 : 인터넷에서 비자 면제 소식을 보고 크루즈 여행을 선택했죠. 한국에 놀런 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본격적인 '유커 특수'는 중국이 국경절 황금연휴에 돌입한 오늘부터 시작입니다.
여드레 동안 연인원 23억6천만 명, 인구 대이동이 펼쳐집니다.
예상 출입국 인원만 하루 평균 200만 명, 이번 연휴 기간 1,600만 명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리링 / 상하이 공항 국경 검사소 책임자 : 일본, 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마카오와 같은 전통적인 관광지는 여전히 출국 여행의 주요 방향입니다.]
요즘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선 '서울병'이란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한국 여행이 인기입니다.
이번 연휴 단체 관광 상품이 서너 달 전에 이미 동났지만,
우리 정부의 무비자 세부 지침은 지난 8월에야 나왔습니다.
'무비자 유커'들의 불법체류 이탈 책임을 여행사가 지도록 한 것도 업계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여행객 100명 가운데 불법체류자가 2명 넘게 나오면 영업 정지를 당할 수 있어서 모객을 꺼리는 겁니다.
한국 내 반중 시위에 대한 중국인들의 우려 역시 '무비자 특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정규입니다.
YTN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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