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스모크 피해’ 블랙이글스 내년 이전 유력

박현철 2025. 10. 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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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와 횡성의 상공에서 극심한 소음과 막대한 양의 경유 스모크를 뿌려대는 공군 블랙이글스 특수비행단이 친환경(저공해)스모크를 전면 도입하고, 블랙이글스 주둔지도 내년 하반기 이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본부와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이하 군소위)는 최근 공군본부 및 8전투비행단, 횡성군, 대책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열고 블랙이글스 친환경 스모크 도입 및 주둔지 이전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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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본부·군소위 실무 회의
하반기 이전 계획 추진 확인
“시기·위치 미확정 변수 남아”
▲ 블랙이글스 에어쇼. 강원도민일보 자료 사진

원주와 횡성의 상공에서 극심한 소음과 막대한 양의 경유 스모크를 뿌려대는 공군 블랙이글스 특수비행단이 친환경(저공해)스모크를 전면 도입하고, 블랙이글스 주둔지도 내년 하반기 이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본부와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원회(이하 군소위)는 최근 공군본부 및 8전투비행단, 횡성군, 대책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회의를 열고 블랙이글스 친환경 스모크 도입 및 주둔지 이전 등을 논의했다.

공군본부측은 올 들어 블랙이글스 운행중 발생하는 경유스모크에 친환경 물질을 뿌려 유해성을 낮추는 친환경스모크 물질을 개발해 시범운행에 적용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전면 도입을 위해 관련 예산 15억여원을 편성,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특히 이날 실무회의에서는 원주비행장에 주둔중인 블랙이글스 후방부대 이전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내년 하반기쯤 이전 계획을 최종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공군 전력화사업 계획상 내년부터 최전방 부대인 강릉 18전투비행단과 횡성 8전투비행단, 경북 예천 제16전투비행단의 주력기종을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로 전환하고, 현재 F-5, FA-50 기종 등을 후방부대로 배치할 때 블랙이글스(FA-50B)를 동반 이전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공군본부와 군소위는 조만간 친환경스모크 관련예산이 확정되면 지역 내 곳곳에 내걸린 스모크 유해성을 표현한 플래카드를 철거하기로 합의했다.

군소위 관계자는 “블랙이글스에 친환경스모크가 내년부터 전면 도입되면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내년 블랙이글스 이전이 최종 확정될때까지 1인 시위는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공군부대 관계자는 “블랙이글스 주둔지는 남쪽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시기나 위치 등은 확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공군 전력운영계획상 광주이전 특별법이 반영되지 않았고, 지도부가 바뀌는 등 변수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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