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빠른 공 못 친다?’ 알고 보니 “빠른 변화구가 문제, 체인지업이 시속 150㎞ 넘어요” [SS현장]

박연준 2025. 10. 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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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빠른 변화구가 문제였습니다."

이정후는 "사실 빠른 공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빠른 공은 계속 보면 적응이 된다. 문제는 변화구다"라고 했다.

이어 "체인지업 구속 시속 150㎞를 넘기는 투수들이 정말 많다. 싱커 역시 대응하기 어려웠다. 분명 속도는 속구 스피드인데, 공이 꺾인다. 변화구 타이밍을 잡을지, 속구 타이밍을 잡을지 고민이 많았다. 내년시즌에는 변화구 타격에서 더 분발한 모습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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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0일 귀국
시즌 중반 ‘부진’→현지 매체 “빠른 공 대응 늦어”
이정후 “빠른 공? 빠른 변화구가 진짜 문제였다”
이정후 “내년시즌 더 분발할 것”
이정후가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인천공항=박연준 기자] “사실 빠른 변화구가 문제였습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27)가 메이저리그(ML) 두 번째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다. 시즌 중반 ‘부침’을 겪었다. 현지 매체는 “빠른 공에 약하다”고 평가했다. 그런데 사실 빠른 공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문제는 빠른 변화구였다.

이정후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올시즌 준수한 성적을 냈다. 시즌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 0.734를 적었다. 팀 내 타율 1위다. 특히 시즌 12개의 3루타를 쳤다. 역대 아시아 선수 한시즌 최다 기록이다.

메이저리그(ML)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 | 연합뉴스


시즌 중반 부침을 겪었다. 3,4월 타율 0.319였다. 5월 0.231로 주춤하더니 6월 타율 0.143으로 바닥을 찍었다. 다행히 7월부터 다시 살아났다. 타율 0.278이다. 8월에는 타율 0.300으로 올랐다. 9월 타율 0.315로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후는 “이렇게 부침을 겪었던 시즌이 없었다.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그래도 극복하고자 최선을 다한 것이 주효했다”고 되돌아봤다.

시즌 중반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현지 매체는 “이정후가 빠른 공 대응에 늦다. 타이밍을 더 빨리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정후가 귀국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그런데 알고 보니, 빠른 공이 문제가 아니었다. 이정후는 “사실 빠른 공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빠른 공은 계속 보면 적응이 된다. 문제는 변화구다”라고 했다.

이어 “체인지업 구속 시속 150㎞를 넘기는 투수들이 정말 많다. 싱커 역시 대응하기 어려웠다. 분명 속도는 속구 스피드인데, 공이 꺾인다. 변화구 타이밍을 잡을지, 속구 타이밍을 잡을지 고민이 많았다. 내년시즌에는 변화구 타격에서 더 분발한 모습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duswns0628@sports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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