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한일 정상회담…이 대통령 “셔틀외교 정착” 이시바 “엄중한 환경 속 협력”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부산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달 이 대통령의 방일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방한하며 셔틀 외교가 안착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양 정상은 양국의 공통 사회 문제와 한반도 비핵화, 격변하는 무역 질서 대응에 뜻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도쿄 회동 이후 한 달여 만에 다시 만난 한일 정상.
이번에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부산을 찾았습니다.
양 정상은 76분간 공통 사회문제 대응과 격변하는 무역 질서 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셔틀외교를 정착시켜서 한국과 일본 사이에 정말 시도 때도 없이 함께 오가면서 공동의 발전을 기약했으면."]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양국이 엄중한 환경 속에서 공동의 이익을 찾아내 협력을 추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의 물리적 거리만큼 경제는 물론 안보 문제에서도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나아가서는 정서적 교감도 함께하는 그런 아주 가까운 한일관계가 만들어지기를."]
이시바 총리도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집중 문제 등 대응을 위한 양국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화답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일본 총리 : "공통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로 지혜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양국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긴장 완화 조치를 설명하며 일본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도 재확인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한일 정상의 셔틀외교가 안착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다음 달 이시바 총리가 퇴임하는 만큼 새로운 일본 총리와의 관계 설정과 과거사 문제 논의는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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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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