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 업그레이드할 것… 결코 사용하지 않길 바라야”

김상윤 2025. 9. 30.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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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나는 이미 핵 전력을 재건했고, 앞으로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에서 열린 전군 지휘관 회의 연설에서 "핵의 힘은 너무도 막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그것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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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중, 5년 내 핵 능력 따라잡을 것”
“푸틴·젤렌스키 함께 앉혀 전쟁 해결해야”
“노벨평화상, 미국이 받아야… 아니면 큰 모욕”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나는 이미 핵 전력을 재건했고, 앞으로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버지니아주 콴티코 해병기지에서 열린 전군 지휘관 회의 연설에서 “핵의 힘은 너무도 막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결코 그것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러시아로부터 위협을 받았고, 이에 지금까지 만들어진 무기 중 가장 치명적인 핵잠수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러시아의 핵 위협에 대응해 핵잠수함 2척을 ‘적절한 지역’에 배치하라고 지시한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수함 기술에서 우리는 러시아와 중국보다 25년 앞서 있다”며 “러시아가 2위, 중국이 3위지만 점차 추격해 오고 있다. 핵 능력도 현재는 크게 뒤처져 있지만 5년 뒤에는 대등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그는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을 함께 앉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그 유일한 방법은 힘을 통해서다. 우리가 약했다면 그들은 내 전화조차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계 분쟁의 중재자를 자임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과 관련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이에게 상을 준다면 그것은 우리나라에 큰 모욕이 될 것”이라며 “나는 개인이 아니라 미국이 상을 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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