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이시바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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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세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자신의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해 일본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상회담 직후 부산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한일 양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에게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긴장 완화 및 신뢰 구축 노력과 정책 구상을 설명하고 일본의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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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셔틀외교 정착 시켜서
시도 때도 없이 양국 교류"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부산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세 번째 한일 정상회담을 하고 자신의 한반도 평화 구상에 대해 일본의 지지와 협력을 요청했다. 이시바 총리가 10월 퇴임을 앞두고 있어 이번 회담은 양 정상 간 마지막 회담이 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정상회담 직후 부산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면서 "한일 양 정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이 대통령이 이시바 총리에게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한반도 평화를 이루기 위한 우리 정부의 긴장 완화 및 신뢰 구축 노력과 정책 구상을 설명하고 일본의 협력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회담 후 일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한일,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대응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최근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고 천명하고 있고, 비핵화 요구만 없다면 미국과 대화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히는 상황에서 한일 정상이 비핵화 목표를 재천명한 것을 두고 이 대통령이 대북 정책 원칙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일 정상은 미국의 관세 압박 상황에 공동 대응해야 한다는 데도 인식을 같이했다. 강 대변인은 "한일 정상은 격변하는 무역 질서 속에서도 유사한 입장을 가진 이웃으로서 함께 행동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양 정상은 한 달여 만의 상호 방문으로 한일 셔틀외교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데도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셔틀외교를 정착시켜 양국이 시도 때도 없이 오가며 공동의 발전을 기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의 방한은 실무방한이지만 국빈급 예우를 받았다. 회담장 앞에선 의장대가 도열했고, 회담 이후엔 친교 산책과 정상 만찬, 공연이 진행됐다. 만찬 메뉴는 이시바 총리의 고향인 돗토리현에서 즐겨 먹는 식재료인 대게를 활용한 대게 냉채를 시작으로, 두부와 생선살로 만드는 돗토리현 전통 음식인 두부 지쿠와를 부산의 명물인 어묵튀김으로 해석한 요리 등을 냈다.
한편 이 대통령 부인 김혜경 여사는 갑작스러운 이석증 증세로 이날 회담에 동행하지 못했다.
[부산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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