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권사포’, ‘권지X’ 별명 고백…“과거엔 정말 예민했다”

지드래곤. 유튜브 채널 ‘하나TV’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빅뱅의 지드래곤이 과거 예민했던 자신을 떠올리며 여러 별명을 소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하나티비[하나은행]’에 공개된 ‘무릎팍박사 EP.2’ 영상에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출연해 16년 만에 강호동과 다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방송 중 “다큐멘터리로 데뷔했는데 아직도 가끔 올라오는 짤을 보면 새삼 낯설다”면서 영상 속 자신의 모습이 “정말 예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드래곤. 유튜브 채널 ‘하나TV’

그는 당시 팬들 사이에서 불렸던 별명들을 언급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까칠하고 예민하다”는 이유로 붙여진 ‘권사포’, 성격이 거칠다는 의미의 ‘사포 지용’ 등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성격이 얼마나 까칠해 보였으면 그랬겠냐”며 당시의 별명들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호동이 “별명이 많았던데?”라며 다른 별명을 끄집어내려는 질문을 던지자 지드래곤은 “권지랄 같은 별명도 있었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이며도 “이런 별명 밖에 없었다” 민망해했다.

upandup@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