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팀킬’, “대성이 보면... 빅뱅은 실력파였어야 했다”(무릎팍박사)

박진업 2025. 9. 3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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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의 지드래곤이 멤버 대성을 언급하는 '팀킬'까지 해가며 빅뱅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하나티비[하나은행]'에 공개된 '무릎팍박사 EP.2' 영상에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출연해 16년 만에 강호동과 다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원래 솔로곡으로 만들었던 '거짓말'을 당시 소속사 사장이었던 양현석이 빅뱅 곡으로 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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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유튜브 채널 ‘하나TV[하나은행]’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빅뱅의 지드래곤이 멤버 대성을 언급하는 ‘팀킬’까지 해가며 빅뱅의 성공 스토리를 소개했다.

30일 유튜브 채널 ‘하나티비[하나은행]’에 공개된 ‘무릎팍박사 EP.2’ 영상에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출연해 16년 만에 강호동과 다시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거짓말’이 히트를 치게 된 사연부터 전했다. 지드래곤은 원래 솔로곡으로 만들었던 ‘거짓말’을 당시 소속사 사장이었던 양현석이 빅뱅 곡으로 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은 “처음에는 내 이야기를 쓴 곡이라 멤버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만약 잘 안 되면 내 탓이 될 것 같아 부담이 컸다”고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거짓말’은 빅뱅의 타이틀곡으로 발매된 후 예상치 못한 메가 히트를 기록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권지용은 “거짓말처럼 메가 히트가 됐고, 양현석 사장님이 웃기 시작했다”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지드래곤. 유튜브 채널 ‘하나TV[하나은행]’


지드래곤은 “그 전까지는 정말 혼이 많이 났었다”면서 “우리가 어떻게 잘 됐는지는 대성이 보시면...”이라고 한참 뜸을 들여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곧 지드래곤은 “저희는 실력파였어야 했다”며 멤버 대성을 ‘팀킬’하는 발언을 장난스레 했다.

또 지드래곤은 “빅뱅이 처음에 나왔을 때는 (꽃미남 비주얼 위주의)아이돌의 정의를 깨뜨렸다고 이유 없이 욕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가 실력마저 없으면 안 되는데 다행히 내세울 수 있는 건 스스로 프로듀싱하는 그룹이라는 거였다”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거기에 기적처럼 대중분들이 반응을 해 주시기 시작하셨다”고 성공하기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upandup@spor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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