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배송도 느리다, 반나절로 승부”…온라인몰과 속도경쟁 나선 이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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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한 쇼핑) 업체인 CJ온스타일의 경기 곤지암 물류센터.
CJ온스타일, GS샵, 현대홈쇼핑 등 라이브커머스 기업들이 과거 2~3일 걸리던 배송 서비스를 반나절 배송으로까지 앞당기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CJ온스타일, GS샵, 현대홈쇼핑 등은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물류 거점 확장과 AI 기술 접목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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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 반나절 도착 전국확대 추진
현대·롯데홈쇼핑·신세계라이브
당일배송 확대·배달시간 단축 나서
![J온스타일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오늘도착’ 서비스가 가능함을 알리고 있다. [사진 출처=CJ EN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mk/20250930220603921ewfd.png)
CJ온스타일, GS샵, 현대홈쇼핑 등 라이브커머스 기업들이 과거 2~3일 걸리던 배송 서비스를 반나절 배송으로까지 앞당기며 경쟁에 나서고 있다. CJ온스타일이 반나절 배송 서비스로 치고 나가자 경쟁사들도 물류 거점 투자와 인공지능(AI) 접목 등을 통해 배송 시간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프커머스 업계에서는 배송 시간 단축이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보고 있다. 라이브 방송을 보던 고객이 제품이 마음에 들어도 배송 시간에 실망하면 대체품이 있으면서 배송이 빠른 경쟁 온라인몰로 바로 옮겨갈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오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에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최근 ‘바로도착’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도입해 ‘오늘도착’ 주문 마감 시간을 오전 10시 30분에서 오후 1시로 연장했다. 오후 1시에 주문하면 오후 6시에는 물건을 받아볼 수 있다는 얘기로 라이브커머스 업계에서는 가장 빠른 수준의 배송이다. 현재는 서울·수도권에 적용하고 있지만, 향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CJ온스타일은 구매 상품을 당일 교환해주는 신규 서비스도 연내 오픈할 계획이다.
경쟁사들도 배송 경쟁에 나섰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오전 11시까지 주문하면 당일에 배송해주는 오늘도착 서비스의 주문 마감 시간을 점차적으로 늦춰가겠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도 반나절 배송 도입 등 배송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오후 4시까지 결제하면 다음 날 새벽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재 한나절 수준인 배송 속도를 더 끌어올려 반나절 배송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KT알파 쇼핑 또한 다음 날 도착하는 서비스 비중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CJ온스타일, GS샵, 현대홈쇼핑 등은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물류 거점 확장과 AI 기술 접목 등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주로 홈쇼핑에서 출발한 라이브커머스 업체들은 앱 등을 통한 라이브 방송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배송 시간 단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 쿠팡 등 기존 이커머스 업체가 새벽배송을 일상화한 상황에서 라이브커머스 업체도 배송 서비스를 끌어올리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절박함에서다. 영상 시청과 동시에 구매가 이뤄지는 라이브커머스 특성상 상품 도착까지 하루 만에 원스톱으로 제공되면 고객 만족도가 향상돼 재구매율도 올라가기 때문에 배송 경쟁력 확보가 곧 생존 전략이 된다는 분석이다.
라이브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이커머스가 새벽·당일배송 등 속도를 무기로 소비자를 붙잡아두는 반면, 홈쇼핑은 TV 채널에 묶여 있고 배송도 너무 느렸다”며 “배송이 빠르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라이브커머스에 대한 만족감과 재구매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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