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 줄 알았는데 '초호황'…요즘 글로벌 '뭉칫돈' 몰리는 곳 [조아라의 차이나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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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권거래소가 증시 활황세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알리바바 등 기술주 랠리를 계기로 거래량이 2배 이상 늘면서 실적과 주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올해 항셍지수가 36.86% 급등하면서 홍콩증권거래소 역시 같은 기간 54.01% 뛰었다.
천이팅 홍콩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홍콩거래소는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현물시장 결제 주기 단축, 상장제도 확대 등 여러가지 개선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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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113% 뛰자…홍콩거래소, 거래량 2배 '급증'

홍콩증권거래소가 증시 활황세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알리바바 등 기술주 랠리를 계기로 거래량이 2배 이상 늘면서 실적과 주가가 가파르게 뛰고 있다.
올해 IPO 50조...세계 1위 유력

30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 거래소의 주가는 이날 0.045% 내린 442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항셍지수가 36.86% 급등하면서 홍콩증권거래소 역시 같은 기간 54.01% 뛰었다. 해당 기간 나스닥OMX그룹(14.57%)과 일본거래소그룹(-5.76%), 런던증권거래소(-26.28%)의 주가를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연초 딥시크의 인공지능(AI) 모델 출시 등으로 홍콩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올해 SMIC(163.79%)와 알리바바(113.28%), 텐센트(58.65%) 등이 급등한 점도 긍정적이다. 주식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수수료 수익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증시에 활력이 돌자 상장에 나서는 기업들 많아지고 있다. 투자 심리 개선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평가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홍콩거래소의 올해 기업공개(IPO) 규모는 세계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딜로이트 차이나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홍콩거래소는 총 1823억 홍콩달러(약 33조 원)의 IPO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전년 556억 홍콩달러 대비 228% 폭증한 수치다. IPO 건수 역시 66건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딜로이트 차이나는 올 4분기에도 금리인하로 홍콩 증시로의 자본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딜로이트 차이나는 "올해 홍콩은 미국의 주요 거래소를 제치고 글로벌 IPO 1위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총 80건의 IPO를 통해 최대 2800억 홍콩달러(약 50조4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거래량 2배 뛰어...상반기 매출 신기록

실적도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거래소는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140억7600만 홍콩달러(약 2조5000억 원)를 기록했다. 주주 귀속 순이익은 85억1900만 홍콩달러(약 1조5300억 원)로 전년 대비 39% 늘었다. 일평균 거래량 역시 2402억 홍콩달러로 해당 기간 118% 급증했다. 상반기 거래 및 시스템 이용 수수료는 49억6000만 홍콩달러로 전년 대비 49.11% 뛰었다. 청산 및 결제 수수료는 31억5500만 홍콩달러로 48.47% 증가했다.
홍콩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역시 일평균 거래량이 338억 홍콩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4% 급증했다. 천이팅 홍콩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홍콩거래소는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현물시장 결제 주기 단축, 상장제도 확대 등 여러가지 개선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거래소는 연내 'T+1(당일 결제)'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홍콩거래소는 결제주기 단축에 대한 시장 의견을 수렴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결제주기가 단축되면 투자자가 보유 자금을 빨리 회수해 재투자에 나서는 등 유동성 개선에 긍정적이다. 기관투자자 역시 담보 유지 비용 감소 등으로 운용 효율성이 높아진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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