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현장] "한국 축구와 K리그 수준 알아... 잔디도 태국과 달라"... '자국 3관왕' 부리람 감독이 밝힌 서울전 0-3 완패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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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최강 부리람 유나이티드 오스마르 로스 감독이 FC서울 원정에서 3골이나 내주며 완패한 이유를 밝혔다.
부리람이 30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과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차전에서 0-3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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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상암)
태국 최강 부리람 유나이티드 오스마르 로스 감독이 FC서울 원정에서 3골이나 내주며 완패한 이유를 밝혔다.
부리람이 30일 오후 7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부리람과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2차전에서 0-3 완패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ACLE 1차전에서 동남아시아 라이벌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을 2-1로 꺾고 첫승을 거둔 부리람은 1승 1패가 됐다. 서울은 마치다 젤비아 원정 무승부(1-1)에 이어 2경기 연속 무패 행진은 물론, 대회 첫승도 기록했다. 6443명이 상암벌을 찾았다.
오스마르 감독은 경기 후 "서울의 승리를 축하한다. 축구는 특별한 스포츠다. 전반 첫 골이 나오기 전까지 양팀 다 경기를 통제하고 조직되어 있었다. 양쪽 다 기회 창출 못했다. 그러나 첫골 이후 우리는 세 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흔하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후반에 공격적으로 나가고자 했다. 서울이 영리하게 나왔고, 왼쪽 움직임이 좋았다. 경기 리듬 통제하기 어려웠다. 이 역시 받아들여야 하며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총평을 내렸다.
부리람은 지난 시즌 '도메스틱 트레블'을 기록한 태국 리그의 최강자다. 그러나 서울 원정에서는 그 명성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오스마르 감독은 "분석할 게 많은 경기다. 물론 작년에 우리가 좋은 시즌 보낸 건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 전반에 3명 교체했다. 그라운드 잔디가 태국보다 빠르고 달랐다. 스피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게 챔스다. 외국서 뛸 땐 이런 걸 감안해야 한다. 서울을 공략할 때, 2명의 미드필더를 블록하려고 했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점 후 바뀌었다. 리듬을 통제하지 못했다"라며 부진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처음 30~35분은 경기가 지지부진했다. 서울 팬들은 야유를 보냈다. 오히려 부리람이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해 오스마르 감독은 "서울의 움직임을 통제하지 못했고, 공이 있을 때도 기회를 못 살렸다. 35분까진 팬분 입장에선 지루한 경기다. 그러나 골 들어가고 바뀌었다. 한국 축구와 K리그의 수준을 알고 있었고, 평소보다 서울 템포 낮추는 게 목표였는데, 선수 감정과 리듬에 변화가 생기며 바뀌었다. 상대 실수를 이용해 효율적으로 임해야 한다"라고 해명했다.
다국적 팀으로 구성된 것이 소통에 영향을 끼치는지 묻는 질문에는 "원치 않은 첫패다. 원정에서 승점 3은 소중하다. 작년에 정말 잘했지만 밸런스 찾는 중이다. 지금도 성적과 결과를 내고 있지만 결과 더 내야 한다. 소통은 문제없다. 태국어와 영어 통역이 있다. 그리고 작년 있었던 선수가 많다. 오늘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졌다"라고 대답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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