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넥도부터 우즈까지, 9월 대학 축제 달궜다
정하은 기자 2025. 9. 30. 20:50

9월 대학가가 축제 열기로 뜨겁다. 캠퍼스에서 펼쳐진 가수들의 공연 역시 SNS에서 수많은 영상이 공유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대형 아이돌부터 실력파 밴드, 솔로 가수까지 라인업도 다채롭다. 대학 축제 무대는 대중 인기를 보여주는 장이자 라이브 실력을 가늠하는 시험대로 통하기 때문에 이번 가을 대학 축제에도 탄탄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뽐내기 위한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첫 단독 투어와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등 굵직한 무대를 훑고 돌아온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16일 한양대와 동국대를 시작으로 숭실대, 고려대 등을 오가며 '공연 강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학교마다 세트리스트에 변화를 주고 '떼창'을 유도해 축제를 콘서트 현장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폭우가 쏟아진 지난 16일 한양대 축제에서 펼친 우중 공연이 큰 관심을 모았다. 빗속에서도 우렁찬 라이브를 선사하고 웃으며 무대를 즐긴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려대 축제인 '제1회 하이! 입실렌티 for Alumni'에서는 응원가를 선창하고 관객 호응을 이끄는 모습도 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밴드 중에는 잔나비의 존재감도 돋보였다. 페스티벌 단골답게 걸출한 무대 매너로 관객들의 호응을 능숙하게 유도했다. 잔나비는 지난 10일 가천대와 16일 경희대 축제에서 약 1시간가량 무대를 선보였다. 히트곡을 다수 보유한 만큼 관객들의 열기 역시 뜨거웠다. 보컬 최정훈의 목소리에 맞춰 '떼창'을 펼치고 플래시 라이트를 틀어 리듬을 타는 등 '록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리액션이 이어졌다.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가을밤에 든 생각' 등 계절에 어울리는 선곡도 빛났다.

처음으로 대학 축제를 순회 중인 우즈도 매 공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며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군 복무 중 '드라우닝(Drowning)' 가창 영상이 화제가 돼 '역주행'에 성공한 만큼 해당 무대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우즈는 가톨릭관동대와 카이스트, 한양대, 전북대, 광주대 등 전국을 오가며 너른 인기를 재확인했다. 특히 밴드와 함께 펼치는 라이브 공연이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마칠 때마다 SNS에 '드라우닝'을 다같이 따라 부르는 대학 축제 영상이 연이어 올라오는 등 열띤 반응을 모으고 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보이넥스트도어, 우즈 SNS, 잔나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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