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30주년 경기체고, 전국체전 필승 다짐식
홍정표 부교육감·체조 여서정 등
선수들 응원·특별격려금 전달도

경기체육고등학교가 개교 3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다음달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필승을 다짐했다.
30일 경기체고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제2부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장학진들이 참석했으며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도 참석해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또 제6대 교장으로 재직했던 김재윤 교장과 경기도교육청 역대 체육과장 등이 함께 자리하여 경기체고의 개교 30주년을 기리고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응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00년 제27회 시드니올림픽과 2004년 제28회 아테네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윤미진(5회 졸업) 선수와, 2020년 제32회 도쿄올림픽 체조 메달리스트 여서정(24회 졸업) 선수가 참석해 후배 선수들에게 힘을 더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경기체고는 본관 앞에 설치한 개교 30주년 기념탑 제막식을 진행했다. 경기체고는 지난 1995년 개교해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체육 선수 육성에 힘쓰는 등 경기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후 열린 필승 다짐식에서는 이지원(수영)과 임수민(체조)이 선수단을 대표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치고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기체고는 다음달 17일부터 7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17개 종목에 134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홍정표 부교육감과 이원성 회장은 경기체고에 각각 500만원과 200만원의 특별 격려금도 전달했다. 경기체고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2개를 비롯해 76개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설정했다.
홍정표 부교육감은 “여러분은 지난 여름날 땀으로 체온을 식히면서 훈련에 임했다”며 “그동안 여러분들은 충분히 잘 넘어지는 연습, 쓰러지는 연습들을 많이 했으니깐 앞으로 우뚝 서는 일만 남았다. 그렇지 못하게 되더라도 멋지게 쓰러지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경기체고 개교 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필승을 기원한다”며 “경기체고 선수들은 다른 17개도에서 가장 우수한 선수들이 있다. 올해도 많은 메달을 기대하고 안전하게 대회를 잘 마치고 경기도에 입성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호철 경기체고 교장은 “지난 30년동안 수많은 지도자들과 학생들이 땀방울을 흘려 오늘의 경기체고를 만들어줬다”며 “이제 우리는 새로운 30년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다. 그 출발점에서 학생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학교와 경기도의 명예를 걸고 힘차게 도전하는데 필승을 기원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영선 기자 zero@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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